눈 떠보니 50 -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김혜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50

참 놀랍지 않는가? 옛날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가는지 나도 모르게 놀라고 있다.

그 나이가 50이 될떄까지 우리는 너무나 모르는게 많다. 그 몰랐던 것을 깨달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실 이제는 50이라는 나이가 많은 나이가 아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수명이 길어진 탓에 이제는 50이라는 나이가 다시 시작할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것은 그 50이라는 나이가 되도록 우리가 몰랐던것이 너무나 많다는것이다.

앞만 보다 주위의 사람 인간과계 사랑등을 모르고 그저 묵묵히 50까지 왔을대 우리는 어떨까?

사실 나 역시도 아직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중 스머프할매와 징금맘이라고 불리는 분이 계신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모닌 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우리들은 죽을때까지 부모님이 계실줄 안다. 하지만 자신의 일에 급급히 부모님을 생각지도 못한 채 시간이 지난다.

그리고 부모님의 마지막에 가서나 많은 후회를 한다. 스머프 할배라고 불리는 정성기씨도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을때 같이 음식을 차려드리면서 예전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도 아프지 않았을때 생각지 못했던 어머니의 사랑. 하지만 이제 자신이 사랑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항상 어머니에게는 어리광을 부리고 싶지만 이제는 그것이 되지 않고 오히려 어머니가 자신에게 앙탈을 부리고 화를 낸다.

물론 그것은 치매 때문이지만 힘든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묵묵히 견뎌낸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어머니이고 그것이 맞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렇듯 우리가 모르게 50이 되면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도 슬슬 나빠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이 그 시기에 찾아오는 것이다.

지금 50인 그들이 말해주고 싶은 것 가까운 미래 아무것도 없이 마주치지 말고 하나씩 준비해서

다시 시작한 나이인 50을 더 잘보내라는 이야기이다.

오지 않을것 가턴 30이 오고 40이 오고 마침내 50이 되었을때 우리는 준비가 잘 되어 있을까?

잘 헤쳐나갈수 있을까? 우리는 다시금 눈을 떴을때 자신도 모르게 50이 되어 있을수도 있다.

그때 과연 아무런 장애물 없이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이것은 그 시기의 장애물을 잘 피하게 만드는 선배들의 이야기이다.

쉽지 않는 그 시기의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이다.

여러분들의 50은 어떨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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