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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는 날 집나간 남자 -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다
김운영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7월
평점 :
퇴직하는 날 집을 나간 사람?
왜 그랬을까? 호기심에 이 책을 보았다. 그는 이제 마지막 정년을 앞두괴 퇴직을 하는 공무원이다.
그리고 그가 제일 하고싶었던 것중의 하나가 바로 도보 여행을 하고 싶은것이였다.
그래서 자신이 퇴직하는것을 맞춰 도보여행을 간것이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도보 여행을 간다고 하였을때 주위에 말리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에게 아픈것도 말하지 않고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물론 그는 많은 이들이 도보여행을 할떄 찾아왔다. 그의 도보여행을 하면서 조금더 많은 사진과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도보여행과는 다른게 너무나 아쉬웠다. 그리고 저자도 알겠지만
우리 한국에서는 음식점에서 1인분을 잘 안파는게 아쉬웠다. 그래서인지 정작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많이 못먹었다고 말한다.
그것이 도보여행의 하나의 즐거움일텐데 너무나 아쉽다.
솔직히 적지 않은 나이에 이제는 쉴 나이에 도보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총 27만보를 걸었는데 날씨도 8월쯤이였으니 얼마나 더웠을까
하지만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위해 한다는 것은 너무나 멋지지 않는가?
그는 도보여행 내내 어떻게 보면 즐거웟지 않았을까? 직장생활할때는 할수 없었던 자신이 하고 싶었던것을 하는것이
힘들지만 그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도보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너무나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을것이다.
낯선곳에서 자신과 같은 여행을 하는 이들을 볼때 얼마나 즐거웠을까.
나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었다.
저자 처럼 저렇게 많이 걸을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 또한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여러분들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