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라리움 - 내 책상 위의 반려식물
플로르 팔릭스 지음, 배유선 옮김, 송현희 감수 / 스타일조선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이제는 반려동물이 아니라 반려식물이 점차점차 나오고 있다.
동물보다는 그나마 쉽지만 그것 역시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이들마져도 포용하는 책이다. 쉽게 우리 책상위에 또 다른 반려식물로써
나와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 테라리움이라는 것은 요즘에 나온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예전에도 나왔지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지만 우주에서도 식물을 만들기 위해서 이 테라리움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다시금 반려식물의 인기와 함께 다시 돌아온것이 이 바로 테라리움인것이다.
처음 봤을때 저렇게 아무것도 없는 저곳에서 식물이 살수 있을까?
밀폐된 저곳에서 식물이 자랄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지만
왠지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창조를 하는것 같았다.
내가 원하는 식물로 이루어진 생태계를 만들고 그것들이 커가는 것을 볼수 있는 또 다른 창조주가 된것 같았다.
솔직히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도 모르게 물을 주는것을 까먹거나 햇빛을 못보게 되어서 죽인것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이 테라리움은 자신이 알아서 살아가고 그런 생택를 만들어줌으로써 혼자서 살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너무나 신기했다 어떻게 혼자서 살아갈수 있을까? 아니 저게 가능할까 생각도 했지만
하나씩 하나씩 읽어가면서 우리 테이블을 꾸미는 생각도 해본다. 누군가가 왔을때
인테리어로 그리고 또 나만의 반려식물로 책상의 한곳을 차지하게 될것이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고 들 한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책을 보면서 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그마한 반려식물을 만들고 그것을 키우고 그들이 살수 있게 만들어주는것
어떻게 보면 처음만 조금 고생을 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고 커가는 것을 볼수가 있는것이다.
언젠가 조금더 큰 집으로 간다면 이 테라리움으로 크게 꾸며보고 싶다.
그들은 자연적으로 계속해서 커가면서 그들만의 삶을 보여주지 않을까?
우리와의 삶과 다른 모습으로 계속해서 보여주지 않을까? 이제 우리들의 건조한 일상에
또 다른 위로를 해줄 반려식물로 이 테라리움이 된다면 하루하루 위로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삭말한 나의 책상위에 또 다른 싱그러운 녹색을 품고 있는 식물이 온다면
또 다른 위로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책상위에는 어떤 식물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