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을 찾아라 -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1 문학나눔 선정도서, 2021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초등 2학년 2학기 통합 인물 교과서 수록 바람그림책 114
김진 지음, 정지윤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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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7세쯤되니 위인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유치원에서 태극기 달아야 한다고 하면 꼭 다는 어린이가 되었어요.

10월 9일 유치원 선생님이 태극기 달라고 하셨다며, 세종대왕님이 한글 만든 훌륭한 분이라고 알려주셨데요.

7세 아이 이제 한글을 읽고 쓸 때가 되었잖아요ㅎㅎ 한글과 세종대왕님께 관심 폭발하고 있었는데 딱맞는 책이었어요.


세종대왕을 찾아라 / 김진 글, 정지윤 그림 / 천개의 바람


과거 시험날.

아침부터 궁궐 안이 소란스럽습니다.

시험 문제를 내기로 한 세종대왕이 보이지 않았어요.


세종대왕님이 사시는 곳. 궁궐.

실제로 궁궐을 본 적이 없는 아이는 "엄마 이 곳이 진짜야?" 하고 묻더라구요.

맞아맞아...이 책 보면서 궁궐 여행가면 좋겠다.. 생각했죠.

그럼 이 책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재미난거 찾아볼까요?


첫번째로는 이 책 들고 경복궁 여행가면 좋겠어요.

임금님이 없어졌으니 신하들은 곳곳으로 임금님을 찾아다녀요.

경복궁의 근정전, 수라간, 광화문, 근정전 앞 시험장까지 그림보며 실제를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엔 궁궐의 위치, 지붕의 잡상, 석상, 근정전 천장의 황룡 두마리, 광화문 앞 해치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두번째는 임금님 찾는 신하들따라 궁궐 밖 서울 도성 여행도 할 수 있어요.

피맛길도 찾고, 서울 성곽길 따라 걸으면서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도 보고 창의문도 가볼 수 있답니다.


세번째는 세종대왕님, 임금님을 찾는 거에요.

이 책엔 숨바꼭질하는 임금님을 독자인 우리가 찾는 재미가 있어요.

자주색 한복을 입으시고 신하들을 피해 숨어계신 임금님을 책 읽는 우리가 찾아야해요.

아이는 임금님 찾는다고 책을 어찌나 열심히 보던지요ㅎㅎ

앗! 근데 모든 페이지에 임금님이 계신게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매장마다 임금님 찾는다고 하다가 안계신 곳에서 실망했어요::


모두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생생히 보았겠지?


네번째는 임금님 의도대로 백성들의 삶을 살펴보는 겁니다.

시전의 상인들, 시전에선 어떤 물건을 파는지, 농사짓는 백성들, 강에서 노젓고 있는 뱃사공과 기생들, 양반들의 모습들 보면서 그 시대 어떻게 살았을까 이야기 나눠보는거죠.


어때요? <세종대왕을 찾아라> 책으로 즐거움 가득할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아이랑 이 책 들고 경복궁 구경 하러 갈거에요!!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천개의바람 출판사에서 선물받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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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북극곰 궁금해 13
너새니얼 애덤스 지음, 라이언 존슨 그림,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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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너새니얼 애덤스 글, 라이언 존슨 그림 /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이 책은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13개의 철도를 안내하면서

기차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 세계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고

그 주변의 여행지까지 알려줘요.

아이에겐 하루에 한번씩 여행가는 기분으로 하나의 열차씩 읽어주었어요.

(책 전체를 읽어주기엔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림책 잘 안보는 남편도 본인이 타본 기차 나왔다며 함께해서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하나의 기차 소개마다 빨간색 메모지에

나라, 구간거리, 주요 기차역, 개통, 유명한 점을 정리해주니 보기도 편하고

여행지에서 받은 티켓 모으듯이

기차표를 붙여놓은 것마냥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랑 보면서 타보고 싶은 열차 골라봤어요.

아이는 초밥을 좋아해선지 초밥 도시락 먹는 일본의 신칸센과 탄환 열차를 타고 싶다는군요.

칼레도니아 침대 열차를 타보고 싶데요.

아이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 보단 열차의 부대시설에 더 관심이 가나봐요ㅎㅎ

저는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북극권 열차를 꼭 한번 타고 싶네요.

북쪽의 맨 끝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라플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로 여행도 가보고 싶구요.

남편은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봤다며 이탈리아에서 스위스 가는 풍경이 멋지데요.

저희를 꼭 데리고 그 기차를 타보고 싶다며...

페루 철도는 산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기차가 신기했고

뉴욕의 화물기차 소개는

아이에게 관광기차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걸 알려주는

지식책으로서의 면모도 느끼게 해줬어요.

우리나라 동해안의 바닷길따라 기차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 아세요?

포항에서 영덕 - 울진 - 동해로 강릉으로 속초로까지 기찻길을 만들고 있어요.

곧 완공되어서 우리나라 철도도 이 책에 함께 실리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마음편히 여행가는게 어려워진 요즘

방구석에서 기차타고 세계여행 하게 해준

<기차 타고 세계 여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북극곰 출판사에서 선물받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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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
이사벨 마리노프 지음, 크리스 닉슨 그림, 이숙진 옮김 / 노란돼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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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 있으시죠?

어릴적 애착인형이라던지, 반려동물이라던지, 사람 친구라던지요.

이 친구 레오에겐 이제 곧 특별한 친구가 생길거에요.

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 / 이사벨 마리노프 글, 크리스 닉슨 그림 / 노란돼지

레오는 세상이 너무 환하고 너무 시끄럽데요.

다른 아이들은 그런 레오를 이해하지 못했고요.

레오는 늘 피곤하고, 외로웠어요.

마야를 만나고

레오는 바뀌었어요.

'꼭 외계인 같아'

"나도 외계인 같다고 느끼는데 우리 친구할까?"

친구..

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맞아요. 그 친구에 대해 알아가야죠. 서로 알아가면서 우정이 쌓이는거죠.

레오는 친구 마야에 대해 공부하고 수족관에 가서 에드거 아저씨에게 마야에 대한 것을 모두 이야기해요.

막 자랑하고 싶은거죠^^ 친구를 소개하고 싶은거에요.

에드거 아저씨는 레오에게 가까이 가서 만나보자고 하세요.

레오는 수조에 손을 넣어 마야의 몸을 쓰다듬는데 '마야가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을 해요.

상대를 이렇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레오 멋지지 않나요?

수족관에 사람들이 많이 구경와서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 통에 마야가 짜증이 많이 났나봐요.

붉은색으로 변하고 사람들에게 물을 끼얹었어요.

레오는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물을 끼얹고 싶었던 생각을 하며 마야의 기분에 공감해요.

이렇게 공감능력 탁월한 레오, 마야가 좋아할만 하죠?

수족관에 혼자 남은 또다른 아이에게 레오는 마야를 소개하고 함께 친구하자고 해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며 같이 공감하고 우정을 쌓아나가는 레오 이야기가 바로 "나의 특별한 친구 문어" 에요.

이사벨 마리노프 아들을 키우면서 자폐증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이해하기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았데요.

작가님은 문어가 감정에 따라 색깔이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자폐증 어린이들도 색으로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레오가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어린이라고 한정짓지 않고 이 책을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모두 다르니까요.

조금은 예민하고 조금은 나와 다른 레오가 마야를 만나게 되면서 문어에 대해 공부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와 우정을 쌓는 방법을 알게 되더라구요. 상대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공감하면 누구와도 특별한 사이가 되지 않을까요?

제가 지난번 오골계에서 '편견'에 생각이 많았잖아요.

이 책에서도 '편견'을 지우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다. 나도 레오, 마야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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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구름 그림책봄 17
김나은 지음, 장현정 그림 / 봄개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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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구름 / 글 김나은, 그림 장현정 / 봄개울


누가 "쉿! 비구름 책~ 장현정이 장현정했다던데요~" 라고 하셔서 너~~무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장현정 작가님의 책은 <그래봤자 개구리>를 처음으로 만나봤었는데,

그 책도 개구리 알의 후가공과 겉싸개의 만남이 예술이잖아요ㅎㅎ


이 책 <쉿! 비구름>도 하얀 바탕에 물감이 번지는 모습의 겉표지가 예술이에요.

어릴적 미술시간에 배운 흘리기, 뿌리기, 물 자국 만들기 기법들이 보이는데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하셨는지 놀라워요.


쉿! 비구름은

세상이 처음 생겨났을 때 분홍 구름, 노란 구름, 초록 구름, 파란 구름이 있었는데

구름들은 색깔 비를 뿌려서 분홍 나라, 노란 나라, 초록 나라, 파란 나라를 만들었데요.

다른 나라를 자기 나라로 만들기 위해 구름들은 색깔 비를 퍼붓기 시작해요.

색깔 비들이 섞이면서 세상이 온통 까매졌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화난 해가 환한 빛을 비추어서 신기한 일이 일어나요.

산은 산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꽃은 꽃대로,

동물은 동물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스스로의 색을 가지게 되었어.



사람들...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과 뭉쳐서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나쁜점을 꼬집고 있어요.

사람들을 구름에 비유해서요.

앞면지도 뒷면지도 까만데요~ 오른쪽 위에서 가느다란 빛이 그려져 있는데요.

'희망'인 거죠~~그 빛은...그 햇님은...그 희망은 사람들이 만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만든 검은 세상이지만

사람들이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나다움을 표현하면서 세상을 알록달록하게 밝혀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이 처음엔 장현정 작가님의 그림에 눈을 못떼고 봤는데요. 자꾸 들여다 볼수록 글도 마음에 담기더라고요.

나다움을 지켜내야 한다라는 다짐을 또 했잖아요.


그림을 꼭 보세요!!! 그림이 정말 아름다운 책이에요!!!


요즘 미술 작품 보러 전시회에도 맘대로 못가는데

눈길을 사로잡는 색감과 그림으로 집을 갤러리로 만들어준

<쉿! 비구름>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봄개울 출판사에서 선물받아 적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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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술가다 - 위대한 여성 예술가 15인의 삶 그리고 작품 이야기
카리 허버트 지음, 부키니스트 편집부 옮김 / 부키니스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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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술가다>엔 위대한 여성 예술가 15인의 삶 그리고 작품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15인의 여성 예술가 초상화로 시작하는 챕터 구분도 좋았고, 카리 허버트의 초상화도 하나의 작품처럼 멋지더라구요.

이 책에서 제가 아는 여성 예술가가 3명밖에 없었어요.

무민의 토베 얀손, 호박 땡땡이의 야요이 쿠사마, 프리다 칼로.(여성 예술가를 너무 몰랐죠::)

이 책을 보고 좋았던 것을 단순하게 꼽아볼께요^^

첫째는, 알고 있던 예술가 외의 예술가도 알게 되어 기뻤다는 거에요.

또, 이 책을 보면서 더 찾아보면서 공부하게 되어 좋았어요.

제가 미술엔 또 문외한이라ㅋㅋㅋ 찾아보면서 읽었어요::

여성 예술가들이 뉴욕에 휘트니 미술관에 작품을 걸고 싶었고, 개인전을 그곳에서 최초로 했고...뭐 그런 내용들이 나오는데(무식하게도 휘트니 미술관...가수 휘트니 휴스턴을 생각한거 있죠.)

휘트니 휴스턴 가수가 더 더 늦게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흑인 여자 가수니까 뭔가....의미 깊은 일을 했나? 혼자 이러쿵 저러쿵 생각하며 찾아봤어요..

아니더라구요...이히히

'휘트니 미술관'은 '거트루드 반더빌트 휘트니'가 자신의 소장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설립한 미술관이래요. '거트루드 반더빌트 휘트니'는 철도왕 코넬리우스 밴더빌트의 증손녀로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집행위원회 의장이었어서 그녀도 미술에 관심이 많았었나봐요. 조각가로 활동하면서 후원활동도 적극적이었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코리타 켄트' 의 "러브" 우표는 7백만 개가 팔렸다고 했는데 대체 어떤 우표일까 궁금한거에요.

옆에 "E eye love"인건지 다른 "러브"가 있는건지..찾아봤는데 우표는 안나오고 '코리타 켄트'의 작품들만 쭈루룩 나왔어요.

근데 또 작품들이 어찌나 매력적이던지요...

저는 15인의 예술가 작품 중에 고르라면(개취에요) '코리타 켄트'와 '페이스 링골드' 작가님 그림들 고를래요.

사고싶기도 했어요. 특히 '페이스 링골드' 작가님 그림은 스카프에 프린팅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에르메*처럼요~~

저 그럼 꼭 살거에요..목에 두르고 다닐거에요^^ㅋㅋㅋ

또 '페이스 링골드' 작가님은 <Tar Beach>란 그림책으로 칼데콧 상도 받으셨데요.


두번째 좋았던 건, 예술가들의 말이 생생하게 전해지는거였어요.

초상화와 그림들이 함께 있으니까 그녀들의 말이 힘있게 들리더라구요. (초상화의 그 얼굴로 제 옆에서 말해주는 것처럼?ㅋㅋㅋ)

예술은 여성이 부엌 밖에서도 예술가, 일하는 여성, 그 무엇으로든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by 한나 회흐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진정으로 용감할 수 있겠는가?

by 토베 얀손

우리 모두는 화가는 아니다.

하지만 모두 예술가다.

여러 사물을 조합해보는 매 순간 우리는 창작하는 것이다.

by 코리타 켄트

어때요? 말씀들이 다 주옥같죠?ㅎㅎ

저 이 책 읽고 저도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잖아요ㅎㅎ

셋째는, 이 분들이 나이가 많음에도 도전하고 예술가가 되었다는거였어요.

에밀리 카메 킁와레예는 80세의 나이로 그림 3,000점을 그렸고, 엘마 토마스는 퇴직 후인 69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데요. 저는 40대임에도 나이가 들어서 어쩌고저쩌고 망설였던 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분들 보니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구나. 좋아하고 하고 싶으면 나이따위야~~상관없는 거였어요.

마지막으로, 여성 예술가들의 저항정신이 멋졌어요.

남성위주의 시대, 남성들만으로 뭉쳐진 예술 집단에 맞서 여성으로서 투쟁하고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예술가로서 인정 받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뿌듯하더라구요.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아직도 좀 멀었지만) 그나마 여성 예술가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했어요.

그래서 저희 집 아들에게 한 분씩 꼭 소개하려구요.

카리허버트 작가님 말씀처럼 15명만을 다뤄 더 많은 예술가들을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2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마무리합니다.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부키니스트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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