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북극곰 궁금해 13
너새니얼 애덤스 지음, 라이언 존슨 그림,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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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세계 여행 -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

너새니얼 애덤스 글, 라이언 존슨 그림 / 우순교 옮김, 박흥수 감수 / 북극곰

이 책은 여러 나라의 흥미진진한 철도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13개의 철도를 안내하면서

기차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 세계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고

그 주변의 여행지까지 알려줘요.

아이에겐 하루에 한번씩 여행가는 기분으로 하나의 열차씩 읽어주었어요.

(책 전체를 읽어주기엔 내용이 많더라구요.)

그림책 잘 안보는 남편도 본인이 타본 기차 나왔다며 함께해서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하나의 기차 소개마다 빨간색 메모지에

나라, 구간거리, 주요 기차역, 개통, 유명한 점을 정리해주니 보기도 편하고

여행지에서 받은 티켓 모으듯이

기차표를 붙여놓은 것마냥 기분이 좋았어요.

아이랑 보면서 타보고 싶은 열차 골라봤어요.

아이는 초밥을 좋아해선지 초밥 도시락 먹는 일본의 신칸센과 탄환 열차를 타고 싶다는군요.

칼레도니아 침대 열차를 타보고 싶데요.

아이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 보단 열차의 부대시설에 더 관심이 가나봐요ㅎㅎ

저는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북극권 열차를 꼭 한번 타고 싶네요.

북쪽의 맨 끝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라플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로 여행도 가보고 싶구요.

남편은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봤다며 이탈리아에서 스위스 가는 풍경이 멋지데요.

저희를 꼭 데리고 그 기차를 타보고 싶다며...

페루 철도는 산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기차가 신기했고

뉴욕의 화물기차 소개는

아이에게 관광기차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걸 알려주는

지식책으로서의 면모도 느끼게 해줬어요.

우리나라 동해안의 바닷길따라 기차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 아세요?

포항에서 영덕 - 울진 - 동해로 강릉으로 속초로까지 기찻길을 만들고 있어요.

곧 완공되어서 우리나라 철도도 이 책에 함께 실리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마음편히 여행가는게 어려워진 요즘

방구석에서 기차타고 세계여행 하게 해준

<기차 타고 세계 여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북극곰 출판사에서 선물받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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