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다.
몇 작품은 하도 기발하여 감탄했다.
몇 작품은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했다.
음악은 내 취미라 치고,
나는 미술을 잘 모르면서 가끔 욕망한다.
뭘 소장하겠다는 게 아니다.
(영혼이란 게 있다 치고)
그냥 예술가들의 혼을 발견하는 게 좋다.
어쩌면 나는
예술가의 기질을 지녔다.
자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