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황제
김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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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칭찬할 마음이 없다. 질투 때문에.

작가를 흉볼 마음이 없다. 연민 때문에.

작가에게 팬레터를 쓸 마음은 있다. 아직 엄청나게 훌륭한 작가는 아닌 듯하기 때문에.

"작가님, 더 좋은 작품을 써 주세요. 어서.

건방져 보일지언정 이건 팬레터입니다."

'용기 없음'은 죄가 아닐 수 있다.

나로서는 작가의 책은 당분간 계속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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