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샘 고슬링 지음, 김선아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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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 - 샘 고슬링

 

이 책에 나오는 얘기. 자기 성격을 파악해 보란다. 까짓거 해 보았지.

 

이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란다.

완전히 부정한다 1점

다소 부정한다    2점

약간 부정한다    3점

동의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 4점

약간 동의한다    5점

다소 동의한다    6점

완전히 동의한다 7점

 

매겨보았지.

내 생각에 나는 :

1. 외향적이며 열정적이다 - 1점

2. 비판적이며 화를 잘 낸다 - 1점

3. 믿을 만하며 자기 관리를 잘한다 - 5점

4. 불안하며 쉽게 우울해진다 - 1점

5. 새로운 경험에 개방적이며 복잡하다 - 7점

6. 수줍어하며 과묵하다 - 2점

7. 동정심이 많으며 따뜻하다 - 5점

8. 계획성이 없으며 부주의하다 - 3점

9. 침착하며 감정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 6점

10. 전통적이며 창의성이 없다 - 2점

 

계산법은 이렇다네.

개방성 = (8-10문항의 점수) + 5문항의 점수  : 13점

성실성 = (8-8문항의 점수) + 3문항의 점수   : 8점

외향성 = (8-6문항의 점수) + 1문항의 점수   : 7점

동조성 = (8-2문항의 점수) + 7문항의 점수   : 12점

신경성 = (8-9문항의 점수) + 4문항의 점수   : 6점

 

 

평균 성격 분포가 있기에 내 것을 비교해 보았지.

5대 성격 유형      여성       남성         조르그

  개방성             10.8        10.7            13

  성실성             11.0        10.4             8

  외향성              9.1         8.5              7

  동조성             10.6        10.1            12

  신경성              6.7          5.7             6

 

평균보다 나은 것도 있고 평균보다 못한 것도 있다.

저자의 분류에 따르면 나는 '느긋하고 긍정적인 유형'과 '예민하고 감상적인 유형' 중간 쯤에 속한다.

느긋할 때도, 감상적일 때도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매긴 점수를 보고 누군가는 '웃기시네' 하시는 분 많을 줄 안다.

스스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니가 비판적이지 않다고?"

"다만 권력과 이기심과 권모술수와 상술과 미신과 아집 등에게만 비판적이었을 뿐"

"믿을 만하며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정직하게 살아 왔으며, 밑바닥까지 떨어질 위기 혹은 유혹을 잘 견딘 것에 대한 평가일 뿐"

"새로운 경험에 개방적이지 않잖아 너."

"길과 음식에 관한 것 외엔 모두 그렇다고 나는 보고 있어."

"동정심이 많으며 따뜻하다고? 아닌데..."

"이미 말한 바, 권력과 이기심과 권모술수와 상술과 미신과 아집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따뜻하게 대했다고 생각해."

"좋아, 다른 건 인정한다고 해도, 네가 화를 잘 안 낸다고? 나한테 매일 같이 퍼붓던 건 화가 아니고 뭔데"

"미안해, 너한테만 좀 심했던 것 같아. 널 갖기 위해 점점 권력과 이기심과 권모술수와 상술과 미신과 아집 등에 집착하게 되어가는 내가 싫어서 그랬어. 미안해, 미안해."

"뭐 그렇게 사과할 것까지야... 근데 너 내가 누군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냐?"

"뭐? 너 H 아냐?"

"거봐. 나 J거든."

"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

"그건 알 거 없고. 내가 늘 그랬잖아. 넌 좀더 성실하고 외향적인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고."

"그건 Y가 해주던 얘긴데..."

"아차!"

"어쨌든 그 얘기엔 동의해. 좀더 성실하고 외향적인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는 거. 잘 지내라."

"너도."

 

 

 

아직 3분의 1밖에 못 읽었다.

버스를 타고 충주를 왕복하면 대충 다 읽지 않겠나 싶다.

책 읽을 시간과 돈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더불어 당구와 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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