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 자신과 고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만드는 법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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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천 명의 라이프스타일은 천 개의 비즈니스가 된다"는 이 책의 앞면 카피가 이 책의 핵심주제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예전에 읽은 이런 내용의 책도 어렴풋이 겹쳐진다. '가장 좋은 마케팅방법은 단 한 명의 고객의 하루 24시간을 샅샅히 살펴서 그 안에서 그 고객이 느낄 만한 불편함을 찾아내는 것이다' 뭐 이런 취지였던 것 같다.

결국, 불특정 다수의 선호, 요구 이런 식의 뜬구름 잡기 식의 추정을 하지 말고, 구체적인 일상생활에서 고객의 진정한 욕구와 필요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라고 난 이해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장래 꿈꾸는 사업과 관련해서 따로 보관해야 할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책 맨 끝부분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확장' 챕터에서는 콘텐츠, 식음료, 공간, 교육과 커뮤니티, 가치활동으로 분류해서 제안의 복제(해외로 복제), 제안의 양적인 확장에 그치지 아니하고 지속적인 팬을 만들 수 있는 제안의 질적인 확장과 그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 내가 콕 찍어 기억해두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최인아 책방>, <북앤베드 도쿄>, <모리오카 서점>, <한 권의 서점>, <마이시크릿덴>, <커티삭 하이볼>, <책바>, <쿡앤북>, <서울책보고>, <지혜의 숲>,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워드 온 더 워터>, <아쿠아 알타>, <청운문학도서관>, <홍건익가옥>, <통문관> 등이다. 모두 내가 참고하고 싶은 책방들이다. 이 곳들의 사진 하나하나 가슴에 콕 박힌다.

...같은 걸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 그것은 놀이나 취미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가 됩니다.

유튜브를 보세요. 성 소수자, 페미니스트, 비혼모가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관점과 살아가는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비즈니스가 됩니다.

이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입니다.

319쪽

올 해 읽은 책 중, 뭐랄까 '품격이 있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으로 손을 꼽으라면 3위 안에 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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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전 세계를 울린 영혼의 치유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지혜
돈 미겔 루이스.돈 호세 루이스.재닛 밀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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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런저런 책을 많이 접하다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 결국 다 같은 말이네?

물론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다. 오히려 그 다양함에 주목해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다양한 차이보다도 본질적인 유사성에 더 관심이 간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류의 책들은 이번 삶만이 완전한 끝은 아니라는 전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든 그 이후의 영적인 시간에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물론 그 사실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내가 믿고 싶은 것일 뿐.

그 다음 이번 삶에서의 자기 자신을 온전히 제대로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게 말처럼 쉽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내 개인적인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면, 전체 삶의 시간 중 이렇듯 자신과 마주하고 챙겨본 시간은 1/100도 되지 않는다. 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무슨 행동을 하고 그 적지 않은 시간을 헤매였던 것일까? 또 남들은?

마지막은 관계에 있어서의 겸손과 존중이다. 어떤 관점에서는 나와 남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결국 다 하나라는 결론에 이르기도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타인에 대한 지극한 인정과 애정이 스스로 샘솟도록 마음가짐을 수련해야 한다는 취지가 분명하다.

어느 곳을 가든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는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으며,

우리의 인생에는 해야 할 일과 극복할 일이 있다고 말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나도 인간이 어떤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떤 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사명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사명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그 '방법'이 있다면 각자가 좋하하는

수백만 가지가 있을 것이다.

결국 당신 삶에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 삶의 매 순간을 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신체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여러 차례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 보름달뿐일지도 모른다.

지금은 살아서 온전히 존재하고,

자신과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누려야 할 때다.

231쪽

지금처럼 그냥 살아도 되나 하는 의심이 든다.

완전히 근본적으로 바꿀 자신이 없다면, 적어도 조금이라도 바꾸어야 할 것은 없는지 생각하게 한다.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묻고 싶은 것을 방향을 바꿔 내 자신에게 묻자.

그래서, 넌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하고 싶은 건데? 그게 누굴 위한 건데?

그래! 그게 누굴 위한 것인지를 묻자. 그러면 동의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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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1 : 축복받은 인간 & 저주받은 인간 - 그냥·재미로·무심코·지나간·신화 이야기 와빌의 그재무지 그리스 로마 신화 1
와빌 지음, 김헌 감수 / 다락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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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1: 축복받은 인간&저주받은 인간

- 그냥·재미로·무심코·지나간·신화 이야기

저자 와빌

그림 순미

감수 김헌

출판 다락원

출간 2022.11.30.

신화는 왜 세대를 거듭함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인기가 많은 것일까요. MZ 세대라 불리는 조카가 어렸을 때 손에 놓지 않고 읽던 신화는 학습만화로 구성된 것이었습니다. 주제별로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독서전문가의 강연에서 학습만화라는 것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나라이자 또 유일하게 대만에 수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특징이 있고 대학 입시가 어려운 나라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학습만화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개척해 내며 신화의 인기가 유지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마 교육과 학습의 개연성과 연결지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즘 자라는 아이들을 알파세대라고 하지요. 이 알파세대는 학습만화에서 진일보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컨텐츠를 받아들이고 학습하고 있습니다.

활자 중심의 교육에서 IT 발달을 기반으로 플랫폼이 확장되며 그것을 기지 삼아 활약하는 유튜버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요즘입니다. 유튜브 와빌은 51만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입니다. 와빌을 주목하는 이유는 신화를 주제로 한 컨텐츠를 제작하였고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지요. 전 연령을 아우르는 유익한 테마는 북유럽 신화를 시작으로, 이집트 신화, 메소포타미아 신화까지 완성하여 많은 구독자의 환호를 받습니다. 수익 창출과 제작비 등의 이유로 짧은 컨텐츠를 올리는 것이 일반화된 플랫폼에서 와빌은 각각의 신화이야기를 2시간이 넘는 장편으로 만들어 냅니다. 한 편의 영화 같다는 구독자들의 극찬에 저도 ‘좋아요’로 공감해 봅니다.

플랫폼에서 대활약 중인 유튜버가 컨텐츠에서 활자 책을 만들었다는 것도 꽤 흥미롭습니다. 시작이 된 기반에만 몰두하지 않고 영역을 넓혀 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먼 옛날 그리스에 살던 사람들은 놀라운 상상력으로 세상을 그려냈어요. 하늘과 땅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이는 이유는 뭔지, 왜 폭풍과 파도가 바다를 뒤흔드는지, 우리 인간들은 어떻게 태어났는지, 세상에 온갖 궁금한 것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그 놀라운 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기억에서 기억으로 전해지면서 변하기도 하고 더욱더 풍부해졌답니다.

세상은 온통 수많은 신들과 요정들로 채워져 있고, 우리 인간들과 함께 어우러져 신비로운 곳이 된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신화’라고 해요.

그리스인들의 신화는 로마인들에게로 이어져 더욱더 다채로운 모습을 갖게 되었고, 마침내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되었어요.

책의 감수를 맡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의 추천사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무엇인지, 무엇이세 기인하는 것인지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가장 명료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지만 완벽한 글을 만날 때 비로소 무언가를 알게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와빌은 역동적인 영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구독자를 사로잡았던 전력을 발휘해 신도 어쩌지 못한 존재, 신과 대립한 존재, 신의 축복을 받은 존재로 구분하는 구성을 통해 지금까지 와는 새롭게 읽히는 특별함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언제나 복잡하게 느껴졌던 신들의 계보를 간략하게 정리함과 동시에 그들의 무기까지 소개하며 “와빌, 그는 누구인가?”라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학습만화와 문고판의 경계에서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신화에 입문하는데 적합한 책을 찾고 있다면 와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축복받은 인간&저주받은 인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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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박성혜.홍아미 지음 / 두사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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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저자 박성혜, 홍아미

출판 두사람

출간 2022.11.10.

2021년 한 해 동안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가 1,200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펜데믹으로 인한 영향 또한 있겠지만 관광을 위한 방문자 수가 천만 명을 훨씬 이전부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고 서울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구 60만이 사는 작은 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해도 괜찮은 것인지 사실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기후 위기를 직격으로 맞고 있는 제주의 바다는 해조류가 사라지고 먹이와 살 곳을 잃은 물고기들이 떠나 황폐 직전의 상태이며 관광객이 다녀간 숲과 오름은 훼손되어 복구가 시급한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일부와 유명 오름은 휴식제를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빠르게 훼손된 것이 다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아니란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제주는 지금 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와 상하수 오염, 렌트카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사화탄소 등 많은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제주는 숲과 바다’라는 책이 그저 제주의 자연을 미화하고 돋보이기 위해 핫스팟을 선정하고 방문을 유인하는 그저 그런 책이었다면 읽기를 멈추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박성혜, 홍아미 작가는 직면한 생존의 위기 앞에서도 아직 아름다움과 눈부신 절경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의 자연을 조금은 다른 관점과 염려의 마음을 담아 제주의 곳곳 탐험의 기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행 작가로 코로나 시국을 살아가는 아미와 내가 이 상황에 할 수 있는 최선은 막막한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발걸음을 찾기 위한 작은 시도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만난 제주의 속살은 우리를 한층 더 성장하게 했다. 그리고 반복해 만날수록 제주를 바라보는 시선에 이전과 다른 온도 차가 생겼다.

펜데믹의 무기력함이 제주로 향하게 했다는 두 명의 작가는 제주의 섬을 띄워 놓고 숲길과 바다의 지도를 그려 하나하나 충실한 여행 정보와 장소가 가지는 특별함을 공유합니다. 여행에 대한 정보와 기대를 위해 몇 권의 여행 서적을 읽은 적이 있지만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라는 부제가 주는 따뜻함과 기대를 훌쩍 뛰어넘어 이야기를 이끄는 힘이 탄탄한 필력은 뜨끈하게 데워진 이불 안에서 편안하게 한 편의 긴 영화를 보는 감상을 주기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많이 들었고 몇 번은 가봤을 익숙한 곳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이들이 바라보는 관점을 따라 가다 보면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곳을 바라보았지만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 취재 여행을 하면서는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그리고 늘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고통받고 있었다.

그게 보이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공해 여행, 친환경 여행에 관한 여행 기록을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주의 숲과 바다를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 많이 늦었지만 이제 같이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고민을 시작한 이 책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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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인생 달력 - 당신의 날들은 얼마나 남았나요?
오스미 리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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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삶에서 접하는 가장 큰 지혜는 무엇일까?

난 '삶의 유한함'을 제대로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중 과연 몇 명이 자신이 몇 십년 또는 몇 년 후면 이 세상에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고 죽어 사라질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고대 서양 철학사상 중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학파가 바로 스토아학파다. 내가 그 철학 학파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지만, 세네카나 에픽테토스 등 스토아학파 대표적인 분들이 강조했던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한 상기'였다는 점은 어렴풋이 알고 있다.

아주 잘 살고 평화롭고 모든 게 만족스러운 지금 이 때라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닥칠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을 자꾸 떠올리고 그 '사랑하는 존재'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지금 이 순간, 숨을 쉬는 이 순간 그 상대에 대한 사랑을 더욱 절절하게 실천하라는 그런 취지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이 책의 맨 뒤에 1961년부터 2110년까지의 실제 매년 매월의 달력이 있다. 약 50년 전 내가 태어났던 해의 달력도 있고, 내가 소망하는 앞으로 약 51년 더 살았을 때 마지막을 찍을 해의 달력도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나는 죽는다', '죽음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그 사실을 생생하게 깨닫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행했을 때 찾아온다.

175쪽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행하는 것, 그 자체가 진정 자신을 위하는 것과 다름 아니다.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언제 어떻게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꼭 전달해야 할 사항은 가족에게 미리 전달하려고 챙기는 편이다. 언제 어떻게 갑자기 마지막을 고할 새도 없이 이별을 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내 주변을 간소하게 정리정돈해두려고 한다.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자. 그게 내 인생 후반의 최고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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