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쓰기 자신감 Level 1 : 서술형 잡는 영작 훈련서 - 중학 영어 교과서·내신(중간고사/기말고사) 기출 빅데이터 반영, 쉽고 빠른 핵심 문법 개념 완성, 어휘 리스트, 어휘 테스트 해커스 쓰기 자신감 1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해커스 쓰기 자신감 Level 1: 서술형 잡는 영작 훈련서

저자 해커스어학연구소

출판 해커스어학연구소

발행 2023.02.28.

매일 꾸준히 투자하여야 하는 것들이 있다. 학습과 관련해서는 외국어 공부가 그것에 해당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중등을 대비하기 위해 국영수를 중심으로 공부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다르지 않아 현행과 예습 정도의 선행을 통해 대비해 가고 있다.

외국어 중 영어는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와 더불어 교과로서의 중요도 또한 높다는 것은 입 아프게 얘기할 필요가 없겠지만 중등을 대비하면서는 이전과 다른 좀 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 실행 전략이 필요했다. 말하기와 문법, 독해, 영작 등 교과 내신을 위한 준비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벅차지만 주어진 현실을 힘들어만 할 수는 없는 법.

중학 영어 교과서, 내신 기출 빅데이터 반영, 빈출 문제를 통한 쉽고 빠른 핵심 문법 개념 완성, 문법 포인트별 반복 훈련으로 완전한 쓰기 실력을 강화하겠다는 명확한 목표에 이끌려 해커스의 쓰기 자신감으로 촘촘한 영어 공부를 위한 스케쥴을 이어가본다.

엄마아빠가 공부하던 시기보다 요즘 영어교육 환경과 그에 따른 관련 서적들이 너무 좋아져서 공부하고 싶은 동기가 솟구친다고 하면 우리 아이는 매번 “엄마아빠가 공부하시면 되겠네요.”라고 반격한다. 이번에도 해커스의 쓰기 자신감은 한번 더 반복해서 같은 말을 하게 된다. 레벨 1, 2, 3로 구성되어 자신의 수준에 맞게 시작하면 된다는 장점과 함께 명확한 구분을 통한 기초 문법으로 영작이 쉬워지도록 하고 있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학습해 가면 되는지 한 눈에 파악이 되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개념의 이해와 원리, 응용, 반복 학습은 모든 학습의 기본원리이다. 이번 해커스의 교재 또한 복잡하지 않은 개념 설명과 문법 활용, 해설지까지 함께 담겨 있어 혼자 공부하는데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해커스북의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해 볼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하겠다.

아이의 말처럼 나도 다시 한번 기초부터 차근차근 영어 공부를 해볼까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꾸준한 영어 공부를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 11: 오디세우스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우정]

저자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출판 파랑새

발행 2023.07.15.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추천했다는 핫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 읽어 내려갈 책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한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야기입니다. 끝없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것이 신화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는데 그에 걸맞게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통해 인류의 기원인 호모 사피엔스를 좀더 심층적으로 탐구하여 인간의 문명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 고학년의 경우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전후로 유아기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정재승이 추천하는 뇌과학으로 신화 읽기<그리스.로마> 신화는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 있고 총 11권이 발행되었습니다. 권력, 창의성, 갈등, 호기심, 놀이, 탐험, 성장, 미궁, 용기, 반전, 우정이 각각의 시리즈가 가진 키워드입니다. 꽤 방대한 분량이지만 중등까지도 영향력을 가질 만큼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폭염으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는 요즘 필독하길 추천해 봅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우정’의 키워드를 가진 책의 주인공입니다. 전쟁에 승리하고도 포세이돈, 폴리페모스 등 신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사고를 일으켜 바로 귀향하지 못하고 9번의 험난한 모험을 겪는 고난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키워드에 걸맞게 우정에 관한 가치를 설파하며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 등장해 지난 20만년 동안 탐험해 온 시간을 하눈에 보여 준다. 적도에서부터 남극과 북극까지, 지구상에서 온 대륙을 누벼 온 유일한 생명체가 바로 호모 사피엔스이다. 다양한 생태 환경에서도 적응해 살아온 인간의 문명은 그 자체로 호모 사피엔스의 위대함을 보여 준다. 마치 오디세우스가 세계를 누비며 숱한 난관과 시련을 너끈히 잘 헤쳐 나간 것처럼.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답게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신화를 분석하며 비슷한 영장류 중 인간만이 고도의 문명을 이루게 된 것은 사회적 학습 능력의 탁월함과 협력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등장인물과 쉴새 없이 몰아치는 서사 또한 매우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지만 책을 읽고 정재승 교수처럼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 또한 시도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인만큼 좀더 쉽고 가치 전달에 힘을 주고 있어 어른인 저 또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 무능한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적 비판
제이슨 브레넌 지음, 홍권희 옮김 / 아라크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2016년도에 미국에서 출간된 책인데, 7년이 지난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반추하며 검토하기에 오히려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저자가 제안하는 대안에 찬성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저자가 지적하는 현 상황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매우 크게 동의할 수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벌컨의 숫자가 너무 적다는 진단에는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정치체제를 인류의 이상이나 목표가 아니라

도국, 수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더 좋은 도구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 사용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27쪽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영감을 받은 부분이다. 그렇구나~~!! 민주주의라는 하나의 정치체제 그 자체가 궁극의 목표가 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라는 의문이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이, 내가 기존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민주주의 아니면 다 '악'으로 규정하던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해야 한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도 결국 사람들이 더 사람답고 존중받으며 살 수 있게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만약, 약간의 수정이 가미된 '수정 민주주의'가 현실에서 더 잘 작동되고 유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수정 민주주의의 지배를 받는 대중들이 기꺼이 동의한다면, '수정'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라는 점이다!!

저자가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인, '사람들은 기회만 있다면 나치나 스탈린에 동조했을 순응주의 겁쟁이들이며, 민주주의나 자유주의에 깊이 헌신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는 우려도 진실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나 역시도 그런 순응주의 겁쟁이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무지하더라도 무지한 대중에 의한 민주주의는 계속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반론에 대해서 단호히 반대한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홀리건의 확산에 대해서 어떻게든 그 폐해를 줄이고, 절대 다수에 복무하는 정치체제를 만들려는 진지한 고민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현대 민주주의의 한계와 약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더십 게임 -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가 아니라 매뉴얼이다
짐 에드워즈 지음, 김윤경 옮김 / 푸른숲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원저 제목은 "Say Thank You for Everything"이다. 이 제목 그대로 한국에서 출간하면 아무도 책을 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을 했으리라는 짐작이 간다.

이 책의 가장 큰 감동은 원저 제목 그대로이다. 부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수고했다" 말을 건네는 상사가 도대체 얼마의 비율일까? 10%쯤?? 세상은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으니, 10% 쯤이라고 해두자.

참고로, 내 직장 생활 6년 동안 그런 인사는 거의 못 받았다. 1년에 한 두 번? '수고했다' 정도?

저자는 이른바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는 취지로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일단 수긍이 간다. 하지만, 현실에서 겪는 관리자의 고충의 사례 목록은 이 책의 열 배는 더 많이 적어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이거다.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모든 사례를 빠짐없이 매뉴얼화해서 그 정보를 통째로 건네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왜"이다. "왜" 상사와 부하관계가 있는 것인지, "왜" 그 조직 자체는 존재하는 것인지, "왜" 채용되어 그 자리에 우연히 같이 존재하게 된 것인지, "왜" "무엇을 위해"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걸 다시 부하들에게 이 책에서 강조하듯이 "스무번 반복해서라도" 잘 얘기하고 소통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최우선이고 가장 핵심이다.

리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 자체가, 그저 돈벌려고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직원들이 출근하는 유일한 이유가 돈 때문이라면

우리는 형편없는 관리자일 공산이 크다.

309쪽

제일 말단 직원들의 심리가 그러하다면, 중간 관리자들 책임이고, 이미 중간 관리자들 역시 그런 마음이라면, 최고 경영진의 책임이고, 최고 경영진의 마음가짐이 그러하다면, 사장의 잘못이다. 아니, 사장 조차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그 조직은 영속성이 없을 것이라는 데 난 큰 돈을 걸 수 있다.

국가의 공무원 신분인 분들이 어떤 사명감이나 공공봉사동기보다 '좋은 일자리'로서 그 자리에 앉아 있다면, 그 국가의 국가다운 기능은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 사회는 그런 국가와 얼마나 거리가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작의 습관 - 하루 한 번, 변화를 만드는 12주 습관 일기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시리즈
헤이든 핀치 지음, 이은정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런 말이 있다.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또 이런 말도 있다. 리더십은 그저 무의미한 것 같은 습관의 집합체다.

이런 말도 성립할 것이다. 사랑은 어느 순간 딱 생기지 않는다. 작고 무심한 눈빛 말투 손길 행동 하나하나가 쌓여서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이다.

삶은 습관의 집합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루하루가 모여서 전체 인생이 된다. 하루의 시간도 24시간이 모여 이루어진다. 1시간도 60분으로 쪼갤 수 있고, 그 속에 무수한 선택과 결정과 행동이 포함되어 있다.

아마도 2020년 3월 24일 것이다. 내가 술을 더 이상 마시지 않기로 새벽에 어두컴컴한 도로에서 하늘 보며 다짐했던 것이. 그 날 이후 현재까지 1225일인가의 기간 동안 술을 단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그저 습관의 힘이다.

이 책을 손에 잡은 행운에 기대어 또 다른 좋은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단 하나!! 말을 천천히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 말을 절대 중간에 끊지 않는 것.

이 습관 가능할까? 이 습관 내 직장생활 동안 실천해낼 수 있다면, 내 직장생활은 그 자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말을 천천히 하고 상대방 말을 중간에 끊지 않는 것이 담고 있는 의미는, 순간적인 충동에 나를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행동을 추적하면 발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고치려는 행동을 일으키는 신호를 포착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습관 형성을 방해하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27쪽

얼마나 말을 천천히 할 수 있는지, 내 최대치를 끌어올려 볼 것이다.

매일매일 기록하고 관찰할 것이다. 저자의 핵심 주장 아니던가?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