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2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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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는 역사적인 재난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하고

수많은 역사적 재난 사건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재밌는 상식서로 읽어도 좋은 책인데요.   



 


재난 사건을 통해서 세계사를 접할 수도 있어서 좋지요. ^^;;



재난 이야기를 통해서 세계 역사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서 어른이 읽어도 아주 재밌게 읽혀서 좋았던 책이었죠.


방학 때 세라·창희 남매는  동네 도서관에서 주최한 ‘어린이 재난 교실’ 강좌에 등록하는데요.
재난 사고 연구소 소장인 장길손 박사에게  재난에 대한 갖가지 정보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재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대처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사건을 통해서 세계사를 배우게 되는데요.

우리 나라의 세월호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랍니다. 




폼페이 최후의 날에 얽힌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 이야기가 상세하게 나와 있구요.


인도네시아의 탐보라 화산 폭발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요.



 



화산이 주는 잇점인 발전이나 온천 같은 이야기 들도 나와 있구요.

런던의 대화재는 로마시대의 화재와 연관시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조선시대 화재와 세종의 일화를 통해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을 다시 볼 수 있구요.

인류 최초로 불을 가져온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까지 우리 아이들이 상식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재밌는 서술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화재가 났을 때 대처요령등 재난을 당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 지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재밌게 읽어가면서

안전 교육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죠.



 




타이타닉의 침몰과 세월호 이야기 그리고 한국인 징용자들이 희생된 우키시마 호 침몰 사건까지 지나온 역사적인 사실들을 제대로 읽고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이 일으킨 관동 대학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도 온전하게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아갈 수 있었죠.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이야기도 지구 내부 판의 운동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루어 과학적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알찬 책이었습니다.





 




천재지변만 다룬 것이 아니라 인재인 테러사건까지...그리고 오사마 빈라덴이 저지른 911 테러까지 알 수 있었죠. 


 




갖은 자연 재해와 인재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슬기롭게 대처해나간 사람들의 일화는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거 같네요.








 



이 책을 통해서 역사적인 대 재난 사건을 한 눈에 보면서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의 의지와 재난이 일어났던 까닭 그리고 우리가 막을 수 있었던 인재를 막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서 항상 일상에서 재난이 일어났을때 대처하는 요령과 방법 까지 배울 수 있어 좋은데요. 

우리 아이들이 읽어보면 다양한 재난 관련 상식도 얻게 되고 교과서와 연계되어 재난 대비에 관한 안전 의식도 정비할 수 있는   재밌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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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물도시락 즐거운 동화 여행 66
강경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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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의 즐거운 동화 여행 시리즈 66번째 작품인 <고라니 물 도시락>을 읽었어요.


<고라니 물 도시락>은 2017년 부산 문화재단 창작 지원금을 수혜한 강경숙 작가의 창작 동화집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들 7편이 들어있답니다. ^^;;  



 


 




 

엄마에서는 엄마가 없는 치영이와 부모님이 이혼한 진희가 나오는데요.


치영이는 엄마가 임신중독증으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할머니 손에서 키워지는 아이가 되었구요.

진희는 부모가 이혼을 했는데요. 치영이는 학교에서 조그만 다툼이 일어나자 진희에게 부모가 이혼한 사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진희또한 지지않고 엄마 없는 것보단 낫다라는 말로 치영에게 상처를 주는 데요.


서로 악의없이 그냥 홧김에 내뱉은 말이지만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치영이는 밭에서  발견한 다친 꿩 엄마가  꿩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짓는 여리고 착한 아이였지요.

다친 꿩엄마를 대신해 꿩알을 가지고 집에 돌아오던 치영이는 진희를 발견합니다.


둘은 싸웠지만 금방 아이 특유의 순수함으로 꿩을 바라보며 서로 잘 키워주자고 다짐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사이가 좋아집니다.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의 소중함이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 능력을 일으켜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공감하면서 존중하게 되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는 훈훈한 이야기 였습니다.    





 


이 창작 동화집에는 일곱 편의 동화들이 실려있는데요.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을 겪게 되거나 어려움에 빠지는 등장 인물들이 나오지요.


그러나 이들은 특유의 예쁜 마음으로 자연의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그것이 더 나아가 내 이웃을 사랑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라니 물 도시락>에서는 게임 때문에 늘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현우가   아빠와 등산을 갔다가 아빠를 잃게 되자 산 속을 헤매게 되는데요.


산 속을 헤매며 산딸기도 먹고 멧돼지를 피하다가 올무에 걸린 고라니를 발견합니다.

고라니를 구해주기 위해 현우는 빈 도시락에 물을 받아와서 고라니에게 먹여줍니다.


산 속에서 고라니와 동무가 되어 하룻밤을 지낸 현우는 고라니의 물을 주기 위해 계곡에 갔다가 국립공원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구조되지요.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는 현우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오는 따뜻한 동화였는데요.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냥 하지말라는 잔소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에서 맘껏 크게 숨을 쉬어보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서 드 넓은 세상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매일 틀에 박힌 생활이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배울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는 동화였지요.     






 




이 책에 나오는 일곱편의 동화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 상황에 부딪히지만 그것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큰 세계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값진 깨달음을 줍니다 .

결손 가정의 아이들인 진희와 치영이(꿩 엄마), 홀로 고향에 남아 사진관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진오 할아버지(고양이 사진사), 엄마 아빠가 동네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것이 부끄러운 진메(산으로, 산으로 가다가), 게임 때문에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현우(고라니 물도시락),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인 미오(노미오와 주리애), 엄마의 반대로 길고양이를 키우지 못해 마음 아픈 솜이(파이팅! 마당 호랑이), 장사가 안 돼 고민이 많은 아저씨(부엉이와 나비)






 




€그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여주지만 그 해결은  시선을 돌려 더  큰 것을 바라보는 시선이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감싸고 있는 자연 그리고 생명 존중, 자연과 공존하며 생명의 존귀함을 배우고 깨닫는 것...그것이 확대되면 자존감과 더불어 남도 존중하는 정신을 배우게 되고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공감하는 공감력도 배우고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도 갖게 되는 거 같아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타인을 공감하는 공감력을 키워줄 수 있는 따뜻한 얘기들이라 꼭 읽게 해주고 싶은 동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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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관리부 햇살어린이 47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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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스쿨의 작가 김보름의 창작 동화 성장 관리부를 읽었어요.


 

​전작 세타스쿨이 세타 스쿨에 들어간 아이들이 좋은 꿈을 꾸기 위해 나쁜 기억을 삭제하고, 마음속 불쾌한 감정은 정화시키는 훈련을 받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억압된 기억과 조작된 꿈이 오히려 아이들의 영혼을 병들게 할 수 있음을 얘기하면서 나쁜 기억도 자신이 감내하고 승화시켜야하는 자신의 일부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죠. 

 







성장관리부도 세타스쿨과 비슷한 주제를 다룬 이야기인데요.

모든 불편함과 불쾌감을 일으키는 감각을 둔화시켜 어린이들을 모든 고통에서 해방된 완전성장체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성장관리부가 설립되는데요.


성장관리부의 지침에 따라  아이들 몸속에 ‘성장도우미’라는 바이오컴퓨터가 심어지고 인체가 감각할 통증을 자동으로 해소시키는 물리적 진통 도구인 성장도우미는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몸을 통제하고, 등급을 매겨 관리하지요. 통각이 점차 퇴화되어 어떠한 아픔도 겪지 않는 신체로 만드는 데 목표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통이 인위적으로 제거된 아이들이 성장통 없이 성공적으로 성장한다고 해서 과연 아픔을 극복하면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실패를 경험해본 자만이 성공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성장기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우리는 성숙한 자아의 위상을 확립하게 되지요. 







아프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고 좋은 기억만을 품고 완전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모순적이죠.


우리는 성장기를 거치면서 육체적인 성장을 이루기도 하지만 내면의 나와 그리고 사회와 갈등하면서 자신의 본질 즉 자아를 키우고

성장해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기의 갈등과 갈등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인간으로 다른 사람의 아픔과 정서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사회 속의 인간으로

우주 속에서 나라는 고유한 인간으로 자라나면서 자존감을 획득해 나가는 것이죠.


 


 


이렇게 성장통 없이 성장관리된 아이들이라면 로보트가 아닌 이상 그들은 언젠가 뒤늦게 다른 성격의 갈등과 직면하게 될 것이고 자존감이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은 그대로 나락에 빠져들고 말 것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자라면서 경험하는 성장통은 병원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처럼 우리에게 극복의 의지를 주고 우리를 더 큰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자양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진실은 회피하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과 용기 있게 맞서 싸우며 헤쳐나가는 것이랍니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의 본질을 바라볼 수 있고 극복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신을 발전 시키는 성장통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데요.



요즘 시대처럼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 만의 성을 쌓아가며 그것이 극에 달해 범죄나 반사회적인 성향으로 치닫고 있는 나약한 아이들을 양산하는 시대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을 창작 소설이네요.



진정한 자신의 자아를 성숙시키는 방법은 회피가 아니라 나의 고통과 갈등에 직접 부딪히며 용기 있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춘기의 성장통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권해도 좋을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소설입니다. 


어쩌면 방황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값진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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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끝내는 프랑스어 단어장 (MP3 + 단어 암기 동영상 포함) 나혼자 끝내는 단어장 시리즈
김정란 지음 / 넥서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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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프랑스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 하나 소개해드릴까보아요.^^;;


나혼자 끝내는 프랑스어 단어장 이름도 너무 쌈박하지 않나요? ㅋㅋ

 

​단어암기 동영상도 볼 수 있고 mp3도 무료로 제공되어 프랑스어 공부하기 딱 좋은 단어장인데요.



​이제 프랑스어 혼자서 공부할 수 있답니다.


​첫장을 펴면 이렇게 친절하게 공부하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mp3를 들으며 발음을 확인하고

핵심 단어에 눈도장 콱!


예문 빈칸 채우기


요렇게 하다보면 불어가 막 입에서 절로 불어지겠죠? ㅋㅋ




게다가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독학 학습용 플래너까지...

​하나 하나 체크해서 공부하다보면 절로 재미가 느껴져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처음엔 어려운 프랑스어 발음도 쉽게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자주 나오는 핵심 문법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 책만 따라가면 기초 단어는 금방 마스터 할 수 있겠어요.

30일 만에 기초 단어 마스터 하고 계획 잡아서 공부 하신다면 이제 불어가 술술 나오는 건 시간 문제 일거 같아요..ㅋㅋ 

​첫째날은 나의 하루부터 시작되네요.

옆에 QR코드를 찍어주시면 바로 음성 학습도 할 수 있고 반복 청취가능해서 공부하기 참 좋죠.

​불어로 계획표 짜서 냉장고에 붙여놓을까 보아요. ^^;;

pick_manager-30 


빈칸 채우기..일종의 명시적인 학습방법인데요. 언어를 공부할 때 많이 할 수 있는 학습방법이죠.


자꾸 반복해서 읽고 쓰다보면 불어단어도 내 것이 되는 건 시간 문제죠.


자아...이제 QR코드로 직접 반복하며 들어볼 시간입니다. ^^;;




​아들램과 프랑스어를 공부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는데요.

부담없이 공부해보자 하고 QR코드를 통해 음성파일을 반복 청취하고 있지요.

















​날짜별로 유용한 단어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서 참 좋게 구성되어 있지요.

​실용적으로 자주쓰는 단어들과 표현들이 많이 나와 좋구요.













​프랑스의 지폐도 자세히 나와 있어 프랑스 여행 할 때 챙겨두면 좋은 가이드가 될 거 같아요.

 



​기본만 알면 프랑스어 숫자들도 나열해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


나혼자 끝내는 프랑스어 단어장만 있으면 30일 만에 프랑스어 기초단어를 600개나 암기할 수 있어서 프랑스어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지요.



유용한 mp3파일과 단어암기 동영상이 있어서 프랑스어 공부하기가 한결 쉬워졌구요.

독학을 통해서도 프랑스어를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아요. 



​친절하게 프랑스어를 독학을 할 수 있는 기본서이자 단어암기장인 나혼자 끝내는 프랑스어 단어장은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30일 만에 기초단어 600개를 마스터 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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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용의 대격전 천천히 읽는 책 20
신채호 지음, 이주영 글 / 현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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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소설 <용과 용의 대격전>을 이주영 작가가 풀어쓴 동시집

<용과 용의 대격전>을 읽었어요.

이 책은 민주 공화국이라는 민국에 대한 생각부터 참된 민주 공화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자와 가난한 사람 남자와 여자등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서로 어떻게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우리가 진정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살아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그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다소 어려운 신채호 선생의 소설을 동시로 풀어써 우리 아이들이 읽기 좋게 바꾼 시가 돋보이는데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전집으로 1977년 개정판에 실린 소설을 현시대에 맞는 어법으로 어른이나 어린이가 읽어볼 수 있게 다시 쓴 것이 민족의 자존을 부르짖는 선생의 가르침을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해주네요.  

 





친절하게 각주가 달려있어 바로 바로 해설이나 어려운 낱말들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아요.



 



내용은 풍자적인 내용들이 많구요.

현시대를 풍자하듯 높은 권력을 쥔 자들이 그들의 권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해서 떠받들게 하는 것과 민중으로 뛰어들어 민중과 하나가 되며 자유를 쟁취하는 이들을 반역자로 내모는 재벌 귀신들을 대비시켰네요.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를 억압하는 현실을 빗대어 식민지 치하에서 민중이 힘없이 제국주의에 당하며 자존감을 키우지 못하고 스스로 노예로 전락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개탄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쌍둥이용 가운데 한 마리는 하늘나라 임금인 상제의 신하가 되고, 한 마리는 땅에 사는 가난한 민중 편이 되어서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공자와 석가와 예수를 모두 하늘나라 임금인 상제 편에 서서 민중들을 속이고 빼앗아 가는 신하로 비판합니다.

​이런 점에서 자신의 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 책을 읽으면 불편해지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사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종교와 학자들을 비판한 것은 그들 본질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잘못해석하여 즉 현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빌미로 사리 사욕을 채우는 종교가나 지식을 빌미로 대중을 바르지 않은 길로 현혹하는 궤변론자들이나 정치가들을 모조리 빗대어 한 이야기로 이해해야 할 듯 합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지식인들도 글에서는 지식인의 사명을 다루면서 한껏 정의롭게 독자들을 끌어모았지만 일제에  동조해서 친일파로 권세를 누리며 자신의 독자들을 일본의 침략전쟁에 총알받이로 나서게 한 전적들도 있습니다.

부끄러운 역사였지만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일일이 그들의 나약함과 자존감이 없이 나라를 저버리는 행위를 비판하며 우리가 우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세상에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가지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독립의 의지를 기를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다보니 당대에 활동했던 비양심적인 종교를 팔아 매국했던 종교가들이나 정치가들 그리고 학자들까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진정한 독립을 꿈꾸었던 선생의 신념이 다소 과격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본질은 지금도 우리를 누르고 있는 이러한 헛된 가치들을 부수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주인정신을 길러야만

우리 민족의 내일을 볼 수 있다는 선생의 가르침이 생생하게 전해오네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부모님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우리의 자존감을 키우고 사는 삶인지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소신을 지니고 용기있게 살아갈 수 있는지 삶의 태도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봐도 좋을 듯 싶네요.


진정한 자주 독립을 꿈꾸며 그 열정과 용기만으로 시대의 고통을 짊어졌던 행동하던 양심이었던 독립 운동가이자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이야기를 현시대에 다시 볼 수 있는 가슴 뜨거워지는 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꼭 읽고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 가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가슴으로 느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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