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전대진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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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크리스천인 나는 성경에서 종종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들을 만나오며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는 말씀처럼 기버로 살면 한계가 없다는 저자 전대진님의 생각도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오늘 읽은 책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은 독자인 나보다 어린 작가의 인생지침서기에 더욱 불치하문의 심정으로 정독했다.

 

목차에서 멘토를 구하는 10단계나 감사일기와 분노일기의 상관관계, 평범한 사람이 인생을 바꾸는 5가지 습관, 긍정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 등이 눈에 띄었다. 살아가면서 힘이 되는 존재, 조언을 구하는 존재가 고작 부모님뿐이라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를 줄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환상적이겠지? 저자는 제때’, ‘필요한도움을 줄 수 있는 KEY MAN을 만나기 위해 주변에 소개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을 조사하기, 평판이 좋은 사람이나 경청할 줄 아는 사람찾기,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을 찾기 등을 멘토의 대상으로 꼽았다. 특히 성공한 사람은 책을 쓴 경우가 많은데 대개 책날개 부분에 저자의 연락처를 오픈해두어(이메일이나 SNS주소)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감사의 메일을 보내어 마음을 표현한다면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발전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마침 난 블로그에 비공개로 감사일기와 분노일기를 둘 다 쓰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이 둘 중 무엇이 맞느냐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부분이 있었다. 저자의 의견은 이렇다. 감사일기를 쓰든 분노일기를 쓰든 그건 스킬이지 본질이 아니라고. 중요한 것은 시기에 맞는 적절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다울 때 인간적이다. 내가 울었고, 분노했고, 속상했고, 억울했고, 웃었던 일 이 모든 것이 나만이 전할 수 있는 스토리가 되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내가 잘하고 있구나 하면서 피식 웃음이 났다.

 

또한 누군가의 인생 레시피북인 자기계발서를 읽고 기본기를 키우며 더 나아가 나와 분야가 겹치는 성공한 사람의 책을 보면서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해본다면 성과는 나오기 마련이라는 문장이 가슴을 뛰게 했다. 당장 서점에 가서 성장의 재료를 모으고 싶어졌다!

 

책은 독자의 삶에 골든 티켓이 되길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읽을수록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것만 같아 희망적이다. 다독하고 실천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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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 불완전한 우리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
티아 루 지음,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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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바닷가 작은 마을에 카페를 꾸리며 사는 댄과 보트를 몰며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는 아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쪽씩 둘의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펼쳐진다. 한 곳에 뿌리내린 커다란 오크나무처럼 마을에만 머무는 댄의 삶, 반대로 떠돌아다니는 갈매기처럼 항상 날개를 펼친 채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는 아키의 삶은 그들 나름대로 매력적이었다.

 

둘은 각자의 삶에 만족한다. 강한 소속감도, 다채로운 경험도 어느 것하나 우위 없는 자신만의 가치일 터. 그런 가운데에서도 다른 삶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지는 댄이었다. 익숙한 풍경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지역 사람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본다. 아키도 마찬가지다. 창문 너머 새로운 풍경을 좋아하긴 하지만 기계가 시끄럽게 돌아가는 기관실에 있을 때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오랜 친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 순간 그들은 세상과 멀리 떨어진 기분이 들곤 했다.

 

책은 댄과 아키의 일상을 보여주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궁금해했던 다른 이들의 삶을 어떻게 알아가는지 이야기해준다. 댄의 카페에 들른 한 남성은 눈덮인 나라에서 사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어느 바닷가 마을 어부의 집에 묵은 아키는 그 가족들이 베푸는 음식과 이불에 환대를 느낀다. 손님들이 선물한 기념품을 액자에 넣고 카페를 장식하는 댄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찍은 사진을 노트에 붙여두는 아키의 모습을 보고 인간은 누구나 연결되어 있음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르지만 틀리지 않은, 이들의 삶이 서로를 채우고 존중하며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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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기록
임진아 지음 / 뉘앙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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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만화와 닮은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임진아 작가의 에세이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를 읽었다. 말과 예의에 대한 생활을 소재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말을 하는 어른이 되고싶다는 소망을 독자인 나에게도 불러 일으켰다.

 

책을 읽다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던 부분이 나와 소름이 돋았다. 이를테면, <그늘진 겸손>에서 남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데에 치중한 태도를 표현하는 말이 무얼까 저자는 고민해왔다는데 나도 겸손이 아닌, 이런 뜻을 지닌 말이 분명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었다. 그녀의 말마따나 겸허와 겸손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단어 같았다. 그녀는 그것을 그늘진 겸손이라고 정해보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점을 이야기하면 상대가 그것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겸손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낮추거나 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칭찬을 해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상대가 부정하는 좋은 점이 마치 내가 오버라는 느낌이라든지 내 생각이 틀리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말했다.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낮추지 말아야 한다고. 마음을 내세우고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게 해야만 마음은 전해질 준비를 마치고 오래도록 닿는법이다.

 

<꼼꼼하게 좋아해 주기>에서는 여행 에세이의 표지 시안을 받던 에피소드를 그렸다. 나름 의미를 가지고 넣은 그림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었던 부분, 그렇게 지나간 작은 부분을 누군가 좋아고 말해 줄 때 다음 작업을 이어갈 힘을 얻는다고. 꼼꼼하게 좋아하고 표현하는 일은 이 일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마음 중 하나였다고 말이다. 나도 아이가 무슨 얘길 하거나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거나 할 때 건성으로 듣고 보면서 피드백해줬던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이 글을 읽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반응하고 좋아해주는 엄마가 되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어른이란 이런 것이겠지.

 

내가 듣기 좋은 말은 상대에게 해주고, 하기 싫은 말은 상대에게도 내뱉지 않는다면 적어도 그 관계 속에서는 예의가 존재하리라. 덧붙여 좀 더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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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김진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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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블랙박스란 항공기나 기차, 자동차 등의 운행 정보를 기록하는 장치를 말한다. 내 인생을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내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살아가고 있는지), 사고의 흔적은 없는지(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있진 않은지) 블랙박스를 열어 확인해볼 수 있겠다. 어쩌면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은, 무서워서 열어보고 싶지 않은 과거가 담겨 있을 수도 있지만 급발진과 같은 사고로부터 우리의 무과실을 주장하기 위해 필수적이기도 한 블랙박스가 내 인생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는 사관과도 같은 이것은 나를 대변해주는 바로미터일 수도 있겠다.

 

오늘 읽은 책은 <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라는 인생2막 행복 작가 김진주님의 에세이다. 요양병원 20년 경력의 간호사이자 크루즈 여행가이기도 한 그녀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자신의 꿈을 하나씩 실현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행복이다. 행복할 인생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대로 우리의 운명이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요양병원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웰 다잉으로 죽음을 마감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임을 깨달았다고. 나도 친인척을 비롯한 지인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날 때 그들의 삶이 어땠는지를 들여다보게 된다. 누구나 죽음 앞에선 평등하기에 적어도 스스로를 복하게 여기며 살아갔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삶에서 가장 큰 벽은 바로 자신이라고 한다. 나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나를 믿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저자 또한 어린 시절 남의 집만 전전긍긍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경매를 독학으로 시작하여 부동산 권리증 10개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단다. 집문서는 남자 이름으로만 해아하는 줄로만 알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내 의식뿐임을 단언했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의 블랙박스를 돌려보며 만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네비게이션을 켜서 잘못된 길은 되돌아가 새롭게 출발하면 되고, 계속해서 주어지는 갈림길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된다고 다독인다. 매순간 인생에서 행복한 감정을 유지하고 순간에 감사하며 원하는 삶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어제가 추수감사주일이었는데 감사할 수 없을 때라도 입으로 감사를 시인하면 감사의 마음으로 변하게 된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쓰면 이루어지는 원리, 확언과 같은 행위는 우리의 행복을 구체적으로 당겨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이사갈 집을 구하고 행복의 섬이라 정한 뒤 자신의 일기장에 언제 이곳으로 이사간다고 적었다고 한다. 정확히 그 날짜에 이사가게 된 그녀의 기적같은 일들은 쓰면서우리의 온 마음과 영혼이 거기에 녹아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행복을 습관화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통해 행복을 자주 느낀다면 어느새 행복한 사람이 되어있겠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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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 공룡 (Dinosaur) - 개정판 Highlights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 소란i(소란아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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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공룡



 

이번엔 공룡이다! 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부터 새끼 아파토사우루스, 뿔 달린 공룡, 물 속에 사는 공룡 등 페이지를 넘길수록 흥미진진한 공룡의 모든 것이 그림으로 담겨있었다. 게다가 공룡들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다양한 사물들까지! 아이는 당장 색연필을 들고 무려 1,700개나 되는 숨은 그림들을 찾기 시작했다. 눈은 반짝반짝 빛난다. 생각보다 난도도 높았다. 찾기 어려운 것은 함께 찾아봤는데 나도 아이도 책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관찰하고 집중하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

 

오늘 아이와 함께 한 책 <하이라이트 인기 주제별 숨은그림찾기 공룡>은 지난 75년간 즐겁게 재능계발하기라는 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해 힘써온 하이라이츠의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 책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제공하며 장면마다 공룡과 사물들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어 주의력을 높여주었다. 숨은그림찾기의 사물들은 한글과 영어로 이중 표기 되어 언어 인지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달팽이, , 깃발, 화분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을 재치있게 그림 속에 숨겨놓은 숨은그림찾기에 아이는 정말 재밌어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사물이 숨어있다가 찾아내는 쾌감은 아이도, 나도 짜릿했다!

 

둘째는 그림을 보더니 색연필을 들고 색칠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다가 ? 여기 아이스크림콘이랑 바나나 있다! 찾았다!” 하면서 알려주기도 했다. 다 찾으면 색칠공부책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그림체는 단순함을 넘어서 섬세한 쪽에 속한다. 생각보다 쉽진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켜 아이는 맨 뒤쪽의 정답페이지를 절대 넘기지 않고 끝까지 직접 찾고야만다고 다짐했다. 아이의 학습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유익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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