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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독 위인 백과 - 동서양 위인 365명을 한 권에!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1월
평점 :
초등필독위인백과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처음 위인을 만나는 초등학생들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이다. 위인전은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명의 위인을 길게 설명하기보다, 여러 위인들의 핵심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었다. 덕분에 아이들은 지루하지 않게 읽으며 “이 사람은 어떤 일을 했을까?”, “왜 유명해졌을까?”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위인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위인들을 시대순이나 나라별로 나열하지 않고, 역사와 사회, 과학, 수학, 국어, 음악·미술, 도덕 등 학교 전 과목과 연결된 주제별 구성으로 소개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책 한 권으로 다양한 교과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을 바꾼 위인, 예술로 세상을 감동시킨 위인, 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존경받는 위인처럼 분류되어 있어, 아이들은 “이 위인은 어떤 분야에서 활약했을까?”를 쉽게 이해한다. 이는 단순히 위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 공부와 연결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준다. 토끼의 수를 세다 수열을 발견한 피보나치, 종이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리기보다 여러 색을 섞어 종이에 칠한 뒤 그것을 잘라 붙이는 입체적인 콜라주 기법으로 색다른 시도를 한 색채 마술사 에릭 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히말라야 14좌 완등자인 우리나라의 엄홍길님 등 무려 365명의 위인이 수록되어 있다.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독자인 아이들에게 “나와 닮은 위인은 누구일까?” 하고 스스로 찾아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뿐 아니라,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아이 등 각자의 성격과 꿈에 맞는 위인을 발견할 기회를 준다. 그래서 위인들이 멀게 느껴지지 않고, 친구나 롤모델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동양과 서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나라의 위인들이 등장하며, 이미 역사 속 인물뿐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있는 인물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아이들은 “위인은 과거에만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다.
글이 길지 않고 문장이 쉬워서 저학년 아이들도 혼자 읽기에 어렵지 않았다. 그림과 편집도 깔끔해서 책장이 복잡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들어온다. 처음 위인 백과를 접하는 아이, 위인전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초등 필독서로 손색없는 위인 입문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