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짱 슬프다.. ㅜ 진로시간에 봤는데 얼굴이라는 겉모습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은 흔히 볼수있고 가끔 나도 느낄때가 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이 살을 좀 빼라던지 쌍커풀수술 좀 해라 라는 말을 했을때 정말 기분이 묘했고 내가 진짜 못났구나 얼굴하나는 진짜 아니구나 하며 그럼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겠네라고 생각했었다... ㅋㅋㅋ 다시 책 이야기로 들어가면 이름은 진짜 예쁜 장미라는 친구는 그닥 외모가 훌륭하지 못한 친구다 자신의 친구도 그렇고.. 이 학교가 얼마나 외모를 중시하냐면 예쁜친구에 실수에도 못난친구를 더 잘못했다고 보는 그 정도다.. 진심 짜증났던... 그러다가 학교에 외모 컴플렉스라는 병에 걸린 친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 일이 커져서 뉴스에까지 나오게 된다 이 병에 걸리면 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게 되고 남을 공격하기까지 한다 근데 여기서 잘 생긴 삼봉이라는 이발소운영하는 주인공이 신비한 힘을 이용해 이 병을 치료시켜주는데... 진짜 잘생김ㅜㅜ 말하는 것도 잘생겼고.. 차도남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아직 끝까지 안봤는데 여기서 나오는 의문의 고양이인간 맥스? 인가 아무튼 이젠 더이상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뭔 문제가 있는 분이신듯... ㅜㅜㅜ 아무튼 보는 내내 우리 사회가 이렇게 겉모습을 중시하는구나 그리고 나조차도 사람을 일단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씁쓸하기도 했다 나도 초등학교서부터 현재까지 학교에 다니면서 외모나 신체적으로 놀림을 받았다 그때마다 진짜 죽고싶고 부모에게 학교에 가고싶지 않다고 까지 했었는데.. 그 아픔이 생각나 기분이 진짜 안 좋았다 이 작가님의 괜찮다는 말씀과 색은 내가 칠해가면 된다는 위로의 말들이 정말 가슴에 깊게 남았다 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떤 여성이 면접을 보는데 자신보다 예쁜 사람이 붙고 자신은 떨어지자 외모 컴플렉스에 걸리자 면접 담당자가 정말 자신의 외모때문에 떨어진거라고 생각한건가 그러니까 주인공이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잖아.. 라고 생각한 부분.. 요즘 많은 취준생들도 느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사회가 부당하다 느끼나 다른 한편으로는 꼭 살아가야 한다면 이런 사회에서 남아있어야 한다면 내 아무 색깔없는 세상에 내가 색칠을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외모에 기준은 없지만 내가 외모에 자신이 없고 놀림받고 상처 입었다고 해도 내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물론 힘들겠지만 괜찮다는 낙관론을 믿으며 살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