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캔디 립스틱 - 2.6g
보브
평점 :
단종


마음에 드는 색감을 가졌고 잘 발립니다. 매트한 립스틱은 아니고 부드럽고 가겹게 발립니다.  또한 그게 단점이지요. 잘 지워지니깐요. 하지만 매트한 립스틱보다는 부드러운걸 더 좋아한다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립스틱은 입술에 바르다 보니 맛을 보게 되는데 이 립스틱은 일단 맛이 안나서 좋더군요.  어떤 립스틱은 그 맛이 이상해서 바를수가 없더라구요. 용량이 작은게 흠이지만 가격대비 색상도 좋고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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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 1
미츠카즈 미하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첫번째 이야기의 주제가 [인간과 인형이 결혼할수 있을까?]이다. 내 생각을 말하자면, 결혼 못할것도 없지 않을까? 제도적으로 인정받지 못할뿐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가 되는건 변함없을테니까. 아버지의 요구대로 살아가는 아가씨에게 시중을 들어줄 남성체인형이 생긴다. 아가씨가 아버지의 의도대로 정략결혼을 하고 남편의 외도와 아이를 가실수 없는 몸을 서러워할때도, 후계자가 필요해 남편이 외도해 나은 자식을 인정하고 그조건으로 자유을 원할때도 그들은 함께였다.한명의 인간과 인형은 결국 서로의 끝에가서야 하나가 됐다. 같은 불속에서 화장되어 서로의 재가 섞이는것. 그들의 죽음은 결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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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그림일기 14 - 완결
아비코 미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말하는 고양이 미캉. 개다래술을 먹고 숙취로 고생하는 귀여운 고양이. 내 친구의 그림일기는 굉장히 귀엽고 따뜻한 만화다. 악한 사람은 나오지도 않는다. 현실감이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그러한 따스함이 전반에 걸쳐 흐르기에 한껏 흐뭇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내 고양이 루리도 내게 말을 한다면 어떨까? 서로가 원하는걸 이야기 하고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그러나 내 고양이 루리는 평범한 고양이. 그래서 말하는 고양이 미캉을 더 이상 볼수 없어서 서운하다. 마음에 조그마한 난로를 지피고 싶다면 한번 이 만화를 볼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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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 - 수의사 헤리엇이 만난 사람과 동물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고양이를 좋아해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이 책의 전편인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고 제임스 헤리엇의 책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모두 예전에 나온것들이라 품절과 절판이었다. 다행히 <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나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20년전 어렸을적에 우리집에서도 젖소를 키웠다. 그 시절엔 손으로 양동이를 받치고 우유를 짰고(얼마후엔 기계로 바뀌었지만) 잘못하면 소의 발이나 꼬리에 얻어 맞아야 했다. 어린 내가 혼자있을때 젖소가 새끼라도 낳을라 치면 그 만큼 공포스런운것도 없었다. 젖소 뒤쪽에 비죽이 튀어나온 새끼소의 발을 보곤 소리 지르며 온동네를 뛰어다니며 아빠나, 엄마를 찾아 헤맨 기억이 있다. 수의사가 오면 따뜻한 물 세숫대야에 가득, 비누, 수건을 준비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헤리엇의 이야기는 내게 돌아오지 않을 어린시절의 향수와 이미 허물어져 황량한 공터로 변한 축사에 있던 커다란 젖소와 송아지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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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브라운 신부 전집 1
G. K. 체스터튼 지음, 홍희정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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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브라운신부 이야기의 단편중 하나를 읽은 기억이 생가나서 1,2권을 주문했다. 작고 통통하고 튀지않는 신부의 이야기는 꾀 흥미로웠으니까. 그러나 읽을수록 나타나는 동양에 대한 편견은 내 신경을 잡아끌었다. 인도인, 몽골인, 중국인에 대한 편견에 가득찬 이야기와 대사들은 같은 동양인으로서 복잡한 심정이 들게 만들었다. 작가가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을 몰라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비단 동양인 뿐만 아니라 영국 이외의 많은 나라에 대한 편견으로 가듣차 있는 책이었다. 난폭한 이탈리아인보다 흑인혼혈이 유전적으로 더욱더 폭력적이라는 말을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신부님이라니.....그 대목에서 고개가 절래 절래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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