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점심 식사 - 직장인을 위한 점심 사용설명서
김남호 지음 / 와이겔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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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점심식사로 어떤걸 먹을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할때가 있다. 딱히 땡기는것도 없지만 먹기는 먹어야 되겠고 뚜렷하게 떠오르는 음식이나 식당이 없을때 참고하려고 읽어봤다. 그날 그날의 컨셉에 음식을 맞춰볼까하는 생각으로 봤는데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과 약은 하나다라는 말을 떠올린다면 제법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았다.


테마별로 나눠서 해당되는 음식을 소개하는 형식인데, 크게 우울, 스트레스, 숙취, 안구 건조, 춘곤증, 냉방병, 과로, 변비, 다이어트, 성인병 등 우리가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들에 적당한 음식들을 알려주고 있다.


참고하기 위해 간략하게 적어보면, 우울할 때 된장국, 스트레스를 받을 때 청국장찌개, 숙취에 콩나물국밥, 안구가 건조할 때 순대 간 & 올갱이국, 춘곤증에 새싹 비빔밥, 냉방병에 추어탕, 과로에 삼계탕 & 오리탕, 변비에 잣죽, 무릎과 관절에 도가니탕, 감기에 김치찌개, 치질에 장어구이, 건망증에 고등어구이, 생리통에 오징어 통찜, 다이어트에 팥죽, 출산 후 족발, 남성의 힘이 달릴 때 번데기, 성인병에 야채쌈밥 정식 & 대나무통밥등등 이런식이다.


오잉? 정력에 번데기라니 ㅋ 이제 마지막 차수 생맥주 안주로 무조건 번데기를 시켜야겠다. 숙취에 콩나물밥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고 감기기운이 있을때는 대파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먹는것도 일견 수긍이 가는 식사로 생각된다.


해당되는 음식에 레시피도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점도 괜찮았다. 책의 후반에는 음식이 아닌 차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제법 많은 참고가 됐다. 점심식사가 고민될때 곁에 두고 들춰보면 유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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