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람과책) 3
센카와 다마키 지음, 김숙이 옮김 / 사람과책 / 200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휴가를 맞이해 장르소설 좀 보려고 서재를 둘러보던중 발견하고 읽어준 책이다. 마침 코로나 감염 이슈도 있고, 평소 의학스릴러를 좋아하기에 기대를 했으나 살짝 기대에 못 미친 작품이다. 제목은 감염이지만 주된 내용은 장기이식 그중 이종이식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 저자 센카와 다마키의 소설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간된 작품으로 보인다. 저자는 의료기술과 의료문제를 중심으로 취재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작품으로 ‘제1회 쇼가쿠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대학병원 연구소의 임상의학자인 하즈키와 뛰어난 외과의사인 나카자와 게스케는 부부다. 나카자와 게스케는 이혼을 하고 하즈키와 결혼했는데 전처와 어린 아들인 히로시가 있다. 무난하게 결혼생활을 하던중 어느날부터 한밤중에 게스케에게 이상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한다. 남편의 부정을 의심하는 하즈키는 전처에게 아들 히로시가 유괴됐다는 전갈을 받고 남편에게 허둥지둥 연락을 하지만......

의료인의 윤리 의식과 장기이식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정이 믹스되어있는 작품이다. 다소 보수적인 하즈키와 비밀에 쌓인 남편 그리고 동료 의학자들이 미스테리 구조를 띠고 있기는 하지만 그닥 인상적인편은 아니다. 평범무난한 의학스릴러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