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불리 다이어트 연구소 - 88 to the 55
맛불리 지음 / 비사이드 / 201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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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체중증가에 무척 신경이 쓰인다. 그 녀석이 음식을 즐기거된 결정적인 원인중 하나가 바로 맛집 탐방에서 기인했기에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단 겨울방학 기간 동안, 괜찮은 피트니스 센터를 물색해서 총 20회의 PT를 받도록 했다. 개학과 함께 일정 문제로 인해 PT가 어려울 것 같다. 운동을 하다가 안 하면 아니함만 못한 결과를 불러일으킬게 분명하기에 노심초사중이다.

일단 어렵겠지만 식생활 조절에 포인트를 맞춰 체중을 조절해줘야겠다. 외모도 외모지만 청소년 비만으로 인해 혹시나 당뇨가 오면 큰 일이기에(탄수화물을 좋아해서 더욱 개선이 높아보여서 또 걱정) 신경을 쓰느라 잔소리 좀 했다. 민감한 나이인지라 바로 반응이 와서 충고 크리는 자제하고 요런 책들을 읽혀보자는 차원으로 구입했다. 겸사겸사해서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는거지 뭐....

요즘 아이들의 대세가 유튜브인지라 맛불리 TV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의 책을 골랐다. 혹시 궁금해서 방송도 보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봤다.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넉넉한 몸매를 유지하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살이 좀 빠져서 방심을 하고 음식을 탐닉한 후 급격하게 살이 쪘다.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자신감을 찾았지만, 결혼과 함께 다시 체중이 증가한다. 이후 체중감량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유튜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담아 이 책을 펴냈다.

급하게 살을 빼려고 무리한 운동을 병행한 결과 관절이 나빠져서 거의 운동을 하지 않고 체중감량을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핵심은 간헐적 단식과 당질제한 식사로 귀결되지만 저자만의 노하우 몇 가지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30여가지의 맛있어 보이는 다이어트 식단의 레시피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사모님께 보여드리고 좀 해달라고 해야지...)

저자의 방식중 관심이 가는 간헐적 단식법이 있어서 참고하기로 했다. 몸무게 정체기에 일단 하루를 잡아 실컷 먹은 뒤, 다음날 단식을 하고 삼일째 단식 후, 보식을 하는 방식은 괜찮아 보여 조만간에 실행해보기로 했다.

˝② 40시간 단식 시작하기
마지막 식사를 저녁 8시 전에 마치고 바로 단식에 들어갑니다. 물과 소금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자는 시간을 포함해서 총 40시간을 단식하면, 다음 날은 하루 전체를 단식하고 그 다음날 점심에 식사를 하게 돼요. 신나게 과식할 때는 축제같았지만 그 뒤의 단식은 매우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③ 다이어트 식단을 2배로 섭취한 뒤 23시간 단식하기
40시간 단식에 성공하면 이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평소 식단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고 점심만 먹었어요.˝

이외에 몇 가지 볼만한 내용들이 많았고 참고 삼아 둘째에게 알려줬다. 혹시나 이 글을 볼지도 모르는 아들에게 책에 적힌 다이어트의 금과옥조를 올려보는걸로 마무리...

˝저녁 6시 이후에 먹으면 살찐다.
 야식 먹으면 살찐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찐다.
 자주 먹으면 살찐다.
 먹고 바로 자면 살찐다.
 많이 먹으면 살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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