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질문을 시작하다 인문학과 삶 시리즈 5
이미하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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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독서모임에 가입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인문학 강좌시리즈나 살고 있는 지역의 소모임에 나가볼 생각인데 온라인상으로 괜찮아 보이는 클럽에 가입했다.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다음 블로그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와 전혀 관계없고 단지 회원으로 가입해 강좌를 들어볼 예정이다.

 https://blog.naver.com/dyhope



도서출판 클북 : 네이버 블로그

환영합니다. 클래식북스가 출판을 시작합니다. 조신영 작가와 생각학교ASK 연구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언어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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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후 두번째로 이 책을 받았다. 나와 비슷한 나이의 중년 여성작가가 쓴 에세이다. 영미권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1년간의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경우가 있는데, 저자는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갭이어는 어렵고 개인적으로 갭먼쓰를 갖기로 계획한다.

구체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학교 PSE에서 5주 동안 영어 강사로 봉사한다. 두 아이와 남편 그리고 학원을 중심으로 생활했던 저자는 빈국에 해당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만나고, 여행 아닌 여행을 통해 점차 자아를 찾아나간다. 향후 캄보디아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다짐하며 한달간의 경험을 책으로 녹여냈다.

중학생때 단체관람을 했던 ‘킬링필드‘라는 영화가 또렷하게 기억되는 캄보디아는 폴 포트 정권의 만행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고 아직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폴포트]평전을 통해 문제적 인물이 얼마만큼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알 수 있었는데 궁금하신분은 평전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아무튼 인생을 경기로 나눈다면 전반전이 지나 후반전으로 들어서는 나이에 본인만의 계획과 꿈을 가지고 이렇게 책을 써낸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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