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유태우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대략 10년전쯤에 읽고 다이어트 성공의 단초가 됐던 책이다. 핵심적인 사항으로 매끼 음식을 반만 먹고, 다이어트 기간동안 운동을 하지 말고 최대한 체력을 아끼라는 말이 다른 책들과 다소 다른 내용이었는데 실제로 해보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저자인 유태우 교수의 말을 그대로 실행하지는 않았지만 반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고,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9개월간 15키로 이상 감량했다. 82kg에서 67kg으로 몸무게를 조절했는데 마지막 1주일은 속을 비우기 위한 단식을 했기 때문에 다시 72키로 그램으로 올려서 +-3키로 범위내에서 10년간 유지했다.


작년말 일이 조금 많았던 관계로 음주와 불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거의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몸무게도 약간 불었고 각종 수치가 좋지 않게 나온 관계로 인해 식생활을 조절하려고 한다. 큰 줄기로 페스코식의 식단과 밀가루 음식 자제를 정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술 인것 같다. 알콜만 줄이면 간단하게 해결될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모든 행위가 마음 놓고 알콜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행위이니 그건 일단 제외해보자..ㅋ


식습관이나 다이어트 관련 책들을 정리하던중 이 책을 보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생겨 집어들었다. 다시 봐도 참조할만한 내용이 제법 많았지만 그래도 세월이 지난만큼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른바 유태우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덜 먹어라, 물 많이 먹어라, 싱겁게 먹어라’. 유태우다이어트법은 사실 처음 들으면 너무나 간단하다. 굳이 운동도 많이 할 필요 없다 하니 쉽기까지 하다. 이 단순한 방법이 지금까지의 어떤 다이어트법보다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늘 행하는 일상의 모습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 패턴을 바꿈으로써 살을 빼주는 원리이다.˝


반식을 하고 운동을 적게 하라는 말인데, 반식은 초기에 하면 상당히 효과를 많이 보는 방법임에 분명하고 운동은 자기 몸에 맞춰서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몸이 조금만 무거워져도 불편함이 느껴지는걸 볼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건 단지 컨디션 유지만 아니라 건강에 중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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