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etr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영화는 2007년 우리에게 <밀양>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창동 감독의 신작입니다.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현실을 가감없이 철저하게 있는 그대로 펼쳐놓습니다.
손자와 단둘이 살아가는 양미자 할머니가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면서
그간 일상 속에 그냥 지나쳤던 많은 것들을 새롭게 보기 시작합니다.
그 가운데 그는 일상과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고 싶은 마음에 설레는 마음에 시를 쓰고자 하지만 현재라는 삶이 그리 마음과 같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에 결국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네 삶이 그 어떤 돌파구도 없이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끝나는 것일까요?
쉽게 써 내려가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을 확 사로잡은 '시'는 어쩌면 그에게 새로운 돌파구이자
삶의 아름다움을 끝끝내 지키고 싶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일 수도 있습니다.
'시'와 '삶'...그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우리로 계속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느끼기에 따라 상당히 불편하고 지루하고 난해할 수 있는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번 칸 영화제는 이 영화에 살짝 미소를 지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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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 The housemaid
영화
평점 :
현재상영


1960년 당시로서는 상당한 문제작으로 다가온 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임상수 감독이 새롭게 만든 영화입니다.
기본적인 인물간의 관계도와 진행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그 외 요소들은 많이 생략하여 단순화시켰고 거의 다시 이야기 구성을 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생뚱맞을 수 있는 영화 도입부에서 보여지는 한 사람의 자살이 이 영화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다른 인물들보다 특히 하녀 은이의 심리는 매 순간 쉽게 이해가 안 가게 왜 그렇게 진행되어야만 하는지..
영화 마지막의 정신병자들의 생일 파티같은 장면은 우리에게 어떤 물음과 여운을 남기는지
몇 번이고 곱씹어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면에서 단순히 호기심만을 잔뜩 자극하는 <사랑과 전쟁>의 또 다른 영화로 남을지
아니면 영화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사회의 문제의식을 은연 중에 담고있는 문제작으로 남을지는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3일에 막을 내리는 칸영화제 결과에 따라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자신의 시선으로 이 영화를 보는 우리 관객들의 몫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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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3주

 박중훈 씨의 건달 연기가 제대로 살아있는 로맨스 그리고 코미디 영화...^^ 

 원작을 충실하게 리메이크한 영화로 새로운 프레디의 탄생을 충분히 예고했다는...ㅋㅋ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네요..투스리스의 그 귀여운 눈망울에 푹 빠져보시길... 

 도쿄에서 서울까지 택시로? 이 황당한 설정을 통해 한일간의 문화 차이 등을 아주 재미있게 엮어낸 영화입니다. 

 세 자매의 슬픈 이야기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네요. 

 웃긴 것 같지만...안 그런 것 같기도 하고..좀 헛갈리는 일본영화네요. 

여행 : 배창호 감독의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네요. 

*** 이제 5월도 1주 남았네요...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는지..아쉽지만 좋은 영화 한 편 만나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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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2주

 의적 로빈 후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아주 사실감 있게 영상으로 옮긴 서사 대작입니다. 꽤 볼만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용서와 삶에 대한 또 하나의 진지한 성찰이 담긴 영화인데, 상영시간이나 내용이나 일반인들에게 참 인내를 요하는 영화입니다. 

 달라이 라마의 생활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많은 기대를 모은 리메이크 작입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아...주제의식이 많이 결여된 듯한 극장판 사랑과 전쟁? 전도연의 연기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에구구...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억에 대한 단상을 담은 것 같은 영화네요...개인적으로는 그리 특별한 점을 못 찾겠다는... 

*** 어린이날도 지나고, 어버이날도 지나고, 스승의 날까지 다 지났네요...가족의 달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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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5월 1주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로드무비의 성격을 잘 갖고 있는 영화로 내용은 궁금하시면 소개 페이지로..ㅋㅋ 

*** 이번 주는...보통 목요일 개봉으로 영화들이 극장에 올라가는데...이번에는 어린이 날이 수요일이라 그런지 하루 앞당겨 대부분 개봉을 했네요...그래서 이번 주는 달랑 이 영화 하나 흔적을 남겨요..모두 즐거운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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