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아닌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쓸쓸하고 아픈데 뭔가 등골이 서늘 할때도 있다. 삶 그 자체가 너무나 조용하게 휘몰아쳐대서 태풍의 눈 속이 이럴까 싶다. 가슴 한켠 돌덩이가 묵직하게 가라앉을라 치면 무심히 툭 던져놓는 차가운 유머까지. 아, 이 작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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