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니다. 벌써 새해가 밝았으니 재작년. 한참 잘읽다가 책장을 탁! 덮었다. 그 어렵다는 셀프컨트롤. --v
이 책은 책장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읽고 싶은 책장이 미어터진다.
그래서 그랬다. 당분간 `책에 관한 책`은 금지인 걸로.
그래서 <집나간책>도 금지. <읽다>도 금지. <난폭한 독서>도 금지. <아주 사적인 독서> 도 금지. 금지. 다 금지.
그럼 뭘하나. 북플보다보믄 계속 책장이 미어터지는데..
잠시 잘있었니? 하며 만지작 하다가
나는 (실눈뜨고 또 몇장)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