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이면 가족에 관한 과제가 의례 몇 차례 나가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기다렸다는 듯 자랑일색인 과제 반. 그냥 미제출 반. 뭔가 좀 미안타..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어느 가족에게나 빛과 그림자가 있단다. <할아버지 숙제>가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아 안타까우면서도 유은실 작가 그 특유의 유머에 난 빵빵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