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100주년임과 동시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해. 우연이 아니라면 일본에 대한 엄중한 역사의 경고가 아닌가 싶어 소름이 오른다. 우리는 100년 전 자발적인 ‘만세’로 하나가 되었다. 그때의 당당했던 그들처럼 무식하고 야만적인 일본의 행태에 대하여 다시 한번 단호히 외쳐야 하지 않겠는가. 인정하라. 반성하라. 억압하지 말라. 차별하지 말라. 국가로서 존중하라. 이렇게 우리 다시 하나가 되는 순간에 새로운 생각과 인식도 자란다. 이번엔 반드시 반민족 친일파도 뿌리뽑아 우리 또한 역사적 과오를 바로 잡아야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100년전 그 날의 독립선언서의 공약3장을 차용해본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지침으로 부족함이 없다.

< 3•1 독립선언서 공약 3장 >
- 오늘 우리의 이 거사는 정의와 인도와 생존과 존영을 위한 민족적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나지 말라.
-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시원하게 발표하라.
-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광명정대하게 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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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덕 계봉우 곽종석 권동진 길선주 김도연 김립 김만겸 김법린 김병조 김복한 김석황 김알렉산드라 김종림 김창숙 김철 김철훈 남만춘 문창범 박애 박일리야 박진순 박창은 백관수 백용성 서병호 선우혁 송진우 신익희 안병찬 오성묵 오세창 원세훈 유관순 유여대 윤기섭 윤현진 이강 이광 이규갑 이성 이춘숙 이한영 장도정 전협 정정화 조완구 차이석 최고려 최근우 최익환 한용운 한형권 현순 홍진 (35년 2권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은 못해봤지만.
그 이름 꾹꾹 눌러 쓰며(치며) 나즈막히 소리내어 그 이름 하나하나 불러드립니다. <만세열전>에서는 무명의 또는 얼굴없는 독립운동가 200여명의 흔적 또한 들을 수 있다. 그들은 역사 속으로 소리없이 사라졌으나, 그들의 삶이 곧 우리의 역사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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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쟁이 2019-08-03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로는 사진이나 상품 위치를 조정할 수 없는건가요. 🤔 죄다 일케 아래쪽으로 자동정렬 되남요? 지나가시는 알라디너님들, 아시면 한마디만 던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