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독법 - 유쾌하고도 섬세하게 삶을 통찰하는 법
김민웅 지음 / 이봄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솔로몬의 재판

역사 이래 최초의 친자확인 소송. 왕의 판결을 요청하는 두 여인의 신분이 창녀라는 사실을 비롯하여 이 두 여인이 한 아기를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게 된 사건의 전말도 흥미롭다. 그 다음부터는 아는 대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판결 해달라는 두 여인의 호소가 이어진다. 여기에서 솔로몬은 이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 아이의 어머니인가를 본다. 솔로몬의 초점은 소유권 차원이 아니라 아이의 행복에 있었다. 즉 생명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니 이 아이가 저 여인의 아이라기 보다는 저 여인이 이 아이의 어머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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