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2 - 열두 명이 사라진 밤, 김영탁 장편소설
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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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도서관에 간다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1권 이후 며칠 만에 겨우 입수. 그날 밤부터 새벽5시까지 또 후루룩 원샷원킬. 역시나 특급재미다. 개인적으론 1권이 훨씬 재밌었다. 1권 때는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예측불가 상황에 가슴이 통키통키. 코믹요소까지 아주 옹골차서 하트뿅뿅한 채로 읽었다면, 2권에서는 스토리가 아주 급박하게 굴러가나 예상한 그대로 공식처럼 앞뒤가 아주 딱딱맞아 떨어져서 대리를 부르고싶어진다.(아무말.) 그리고 이제 이쯤에서 이 책에 내포되어 있는 진지한 삶의 의미를 보여주겠어 하며 마무리하려는 의도가 곳곳에 겉돌아 보여 내게는 1권에 비해 2권이 다소 매력이 떨어졌다. 그래봤자 기본 국물맛이 워낙에 끝내주는데 더이상 뭘 바래 뭘.

p. 227
무리 속에는 순희도 있다. 순희는 그 속에서 자연스럽다. 우환은 다른 무리에 속해 있는 순희를 보고만 있다. 우환은 저들을 `다른 무리’라 생각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우환은 방 밖을 나와서야 고립되었다고 느꼈다. 저들에게 건넬 언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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