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시간 여행 -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야나 세들라취코바 지음, 톰스킨&폴란스키.얀 바이다.슈테판 렌크 그림 / 주니어골든벨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우리아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자아이다보니 무척 재밌게 보더라구요.

디자이너의 꿈을 꾸는 친구들이라면 꼭 접해줘야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패션의 흐름과 변화,그리고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만날수 있거든요.

 

 

 

동물을 사냥해 가죽으로 옷을 해입던 선사시대, 이집트,그리스,로마,인도등 각나라별 고대의 의상,

날씬해 보이는 옷과 끝이 뾰족한 모자인 보닛을 쓰고 다녔던 중세,

가느다란 허리와 깊게 파인 목선의 드레스를 입은 르네상스시대,

웅장하고 둥근 실루엣의 의상이 유행한 바로크시대,

꽃무늬 패턴과 꽉조이는 보디스를 입었던 로코코시대,

개미허리 패션의 낭만주의, 긴치마와 짧은 재킷의 빅토리아시대,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매 10년간의 패션의 변화와

현대의 패션을 쭈욱 살펴볼수 있어요.

다양한 패션의 변화를 그림으로 확인할수 있어서 이해도 쉽고,

의상뿐만 아니라 그 시대에 유행했던 악세서리라든가

발명품들, 그시대 사람들의 패션에 대한 생각과 삶도 엿볼수 있어서

패션과 함께 역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키워줄수 있겠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끔 위트넘치게 꾸며서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어요.

맨 뒷쪽에는 패션 세계일주 페이지를 두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변화를

연표식으로 엮어 한눈에 살펴볼수 있도록 하였고,

현대패션의 아이콘, 수영복의 변천,웨딩드레스의 변화 등

의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자, 헤어스타일,핸드백 구두들도 만날수 있어요.

말로만 듣던 명품백들도 한자리에 모였네요.

우리 딸이랑 같이 보면서 이게 이쁘네..나는 이게 좋아..하면서 눈팅 실껏 했네요.ㅎ

 

 

패션의 역사를 살펴보니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하게되는데요.

지나치게 유행을 쫓기보다는 자기자신의 단점과 결점을 보완할수 있는 패션으로

개성넘치는 멋쟁이가 되어보는것을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또, 미래에는 어떤 옷들이 나오게될까...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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