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역사를 만나다 - 고대 이집트부터 오늘날까지 패션을 만나다
정해영 글.그림 / 창비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책이 새로 나왔네요.

우리 아이 여자아이다보니 패션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요.

패션과 역사라는 큰 흐름으로 패션뿐만 아니라 세계사 공부까지 되는듯하네요.

시대를 따라가며 어떤 옷차림이 유행하고 패션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의류 직물학과 산업 미술을 공부하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현장에서 패션과 함께 일하며 배운 내용들을 정리하고 수집하여 이 책을 탄생시켰다고해요.

 고대 이집트에서 부터 오늘날까지의 서양 패션을 총망라한

패션백과사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런데,,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전혀없는 상태에서는 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 주변에서 자라는 아마로 옷을 해 입었는데

날씨가 무더웠기때문에 옷을 많이 안입고, 장신구로 몸을 치장했다고해요.

또한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르거나 빡빡밀고, 두피보호용으로 가발을 쓰기도했네요.

고대 그리스 때, 도리아 사람들은 두껍고 거친 양털로 만든 튼튼하고 실용적인 옷을 입었고,

이오니아 사람들은 얇고 부드러운 아마와 실크로 만든 옷을 입었네요.

고대로마시대에는 토가를 입었는데 신분에 따라 입는 방법이나 색이 달랐다고 해요.

이렇게 비잔틴 시대,로마네스크 시대,고딕시대,르네상스시대,바로크시대,로코코시대,

고전주의시대등 시대별로 그당시 유행했던 패션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볼수 있어요.

한 시대가 끝나면 가상인터뷰,신상품,도시탐방,시장탐방,화제의 상품등 흥미로운 내용의 이야기를 실어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펴볼수 있어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라면 옷감을 이용해

자신한테 어울리는 소품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0세기 후반 다양한 대중문화가 등장하고 유행이 점차 빨리 바뀌어 가네요.

명품이라하여 유명 디자이너들의 상품은 여성들의 로망이 되고,

갖가지 브랜드가 유행을 선도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도 하지요.

이렇게 패션이 특정 계층의 사람들한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고 공유하게 된것 이지요.

패션쇼를 보면 낯선 의상들에 깜짝 놀라게되는데

미래에는 어떤 패션이 유행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4-12-05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