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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초등국어질문사전 ㅣ 101가지 초등질문사전 3
박현숙 외 지음, 한은옥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4월
평점 :

이책은 현직교사 네분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의 질문을 모아
자세한 답변을 책으로 엮었는데요..
선생님들의 오랜 노하우가 실린 설명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국어공부를 할수 있네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문학 이렇게 다섯가지 분야로 나눠
총 101가지 질문이 나와있어요.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처럼 헷갈리는 우리말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원고지 쓰는 법,교정부호,시제,책을 읽고 왜 주제를 찾아야 하는지
동화를 연극으로 만드는 법등 국어에서 배워야할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네요.
또한,발표를 잘하는법,설명문을 읽어야하는 까닭,
새친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눌때 필요한것은 무엇인지
또는 수업시간에 집중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이나 궁금한점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도 나와 있네요.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한테 명령조로 말을 많이 하지요.
아이들은 시키는 말을 들으면 하기 싫다고 해요.그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일텐데요.
시키는 말보다 권유하는 말로 바꿔 사용하면 상대방도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에 따라 문장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려주고
평서문,감탄문,의문문,명령문 등 문장의 형식도 배워보았네요.
평소에 잘못쓰고있는 우리말이 상당히 많은데요.
우뢰 대신 우레를, 곱배기대신 곱빼기를, 개발새발 대신에 괴발개발,
너무는 부정적인 말에 쓰는 부사어로 tv 코미디를 통해 알려진 유행어로
"너무 좋다~"이런 말은 잘못된 표현이라는것도 배울수 있었네요.
태어나서부터 사용하는 말이라 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쓰고 있지만
배우다보면 궁금한 점도 많고 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질때가 많은데
단순히 다들 그렇게 사용하니까가 아니라 왜 그런지 설명해주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호기심을 키워주는 진정한 국어공부가 될수 있겠어요.
이책을 통해 일상에서 필요한 살아있는 국어공부를 해볼수 있고,
나아가 국어공부에 대한 재미도 붙일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