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꾼 해리, 소시지로 복수하다 동화는 내 친구 72
수지 클라인 지음, 프랭크 렘키에비치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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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흥미만점인 <말썽꾼 해리, 소시로 복수하다>는

논장의 동화는 내친구 12번째 이야기네요.

아이들 학교에 다니다보면 친구관계가 중요한 일 중의 하나 일텐데요.

친구때문에 학교 생활이 즐거울 수도 있고, 괴로울 수 도 있으니,,친구와 어울리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할수 있겠지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비슷한 경험이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공감대를 느끼고,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책읽는 재미에 푸욱 빠질수 있을것 같네요.

 

 

3학년이 되어 기대에 차 학교에 온 해리와 더그는 깜짝 놀라고 말아요.

자신의 반에 처음보는 대머리 선생님이 와 계시는가 하면

교무실의 서무 선생님도 다른분인데다가 유치원 선생님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알고보니 가정통신문을 보지 않아 교실이 바뀐걸 몰라서 2학년 교실을 찾아간것 이었지요.

새로운 선생님도 오시고,서무선생님은 결혼을 해 성이 바뀌데다 머리색까지 바꿔서 못알아본것이구요.ㅋ

늘 새학기가 되면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는데

미국의 학교는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그대로 학년만 올라가나보네요.

또 미국은 여름방학이 끝나면 새학년이 시작되지요.

새학년이 되어 여름방학에 있었던 일을 친구들앞에서 이야기하고

추억이 담긴 물건으 꺼내는데..송이는 유리병에 넣어 온 거미 알주머니를,

시드니는 불에 탄 소시지를,

해리는 무시무시한 놀이기구 타는 사진을,

더그는 감옥 구리 광산에서 가져온 광석을 보여주네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과학시간에 돌에 대해서 공부할 참이라고,

다함께 광산으로 야외수업을 가자고 하시네요.

더그는 광산에 가기전 날 톰소여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들이 광산에서 길을 잃고, 구덩이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와

무서워서 광산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과연 더그는  광산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ㅎㅎ

누구나 약점이 있고, 두려워하는 것도 있을텐데요.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하다보면 무서움도 떨칠수 있고, 약점이나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요.

모든게 마음먹기 달려있는것 아닌가 싶네요.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해줄줄 아는 해리는 참 멋진 친구인데요.

우리 아이들도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친구가 어려울때는 도와주고,

서로의 단점을 극복할수 있도록 애써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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