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 볼 수 있다면 - 그리고 헬렌 켈러 이야기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5
헬렌 켈러 지음, 신여명 옮김 / 두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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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인전을 읽다보면 헬렌켈러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지않고 만날수 있는데요.

그만큼 헬렌켈러는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감각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기 마련이고,

 저역시 그래왔는데,,,

 볼수 있다는 것, 들을수 있다는 것, 냄새맡고, 맛보고,느낄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네요.

모 cf를 보면서 사흘만 볼수 있다면 이란 문구를 처음 접했는데요.

그 때도 참 감동적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헬렌켈러의 생애도 살펴보고,

 그녀의 노력과 심정을 십분 이해할수 있게 되었네요.

 

 

장편의 책이지만 사진자료가 많아 아이들도 지루함없이 책을 읽을 수 있어요.

헬렌켈러가 설리번 선생님으로 부터 입술을 읽는법을 배우고 있는 장면이에요.

말할때 울려 나오는 떨림을 느낌으로써 말하는 것을 읽을수 있지요.

손가락을 코와 입술, 목에 두어 말하는 이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고,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절로 뜨거워지네요.

 

 

앞이 안보이니 자신을 가꾸지도 못했을것 같지만

헬렌켈러의 아름다움에 눈이 부시네요.

거울을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 늘 신경을 썼다는 헬렌켈러.

훌륭한 사람으로써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써도

본받을만 하고 존경스럽네요.

 

 

책을 읽으며 내게 사흘만 볼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생각해봤어요.

모든것을 내 눈안에 담으려고 더 열심히 세상을 볼수 도 있겠고,

사흘뒤에 있을 암흑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이 늘 있어왔기에, 또 늘 있을꺼라고 생각하기에

그 소중함을 모른채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운명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

전 세계의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다간 헬렌켈러의 노력과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녀를 통해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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