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 탐정 미레트 5 : 베네치아의 탐정 가방 ㅣ 꼬마 탐정 미레트 5
로랑 오두앵 그림, 파니 졸리 글, 조은미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지원이가 유난히 좋아해서 시리즈가 새로 나올때마다 만나고 있는 꼬마 탐정 미레트에요.
미레트시리즈는 추리동화속에 자연스럽게 세계각국의 특징이 녹아 있어
각 나라에 대해 많이 배울수 있는데요.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서 책 읽는 연령층이 다양할것 같네요.
4학년인 지원이, 평소 이탈리아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만난 5권 < 베테치아의 탐정가방>도 무척 재밌어했어요.

꼬마탐정 미레트는 전 세계 최고의 명탐정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게되어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로 오게되지요.
라쪼 디 라찌궁에 초대되어 멋진 방에 묵게 되는데
미레트의 방문을 싫어하는 누군가가 tv에
"파리로 돌아가라"는 메세지를 남겼네요.
미레트는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심포지엄이 열리는 페니체 극장으로 가서 강연을 하지요.
그런데 돌아올때 탄 곤돌라에서 가방을 도난당하고 말아요.
곤돌라를 운전한 사람이 고의적으로 미레트의 가방을 빼돌린것 같은데
과연 미레트는 범인을 붙잡고 가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ㅎ
아드리아해,산마르코 광장,리알토다리,구겐하임 미술관등 이탈리아를 느낄수 있는 곳들이 많이 나오네요.
사실 지명이나 건축물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생소하긴한데요.
책을 읽으며 이런곳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이탈리아의 인사말이나 음식, 축제같은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었지요.
미레트와 조수 장과 함께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다보면 책속에 푸욱 파질수 있는데요.
눈부신 장의 활약외에도 맛있는 마시멜로 피자를 발명하게 된 사건도 재밌었어요.ㅋ
마시멜로 피자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ㅎ
이탈리아의 국기같은 요리사 아저씨의 앞치마가 참 인상적인데요.
곳곳에서 베네치아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재밌는 책읽기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