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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안에 속담 있다! ㅣ 통합 교과 독서 프로그램 있다! 시리즈 2
강영주 지음, 한희란 그림 / 지에밥 / 2013년 5월
평점 :

역사와 속담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재밌는 책이 나왔네요.
한국사에서 주요한 부분을 뽑아 속담으로 엮어서 역사를 좀더 쉽고 재밌게 접할수 있고,
속담도 상황별로 이해하기 때문에 머리속에 쏙쏙 들어와요.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아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 역사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주지요.
개인적으로 맨 첫부분에 역사를 순서대로 표기해 주고, 어느 시대의 사건인지를 나타내준 점이 마음에 들어요.
제 경험으로 보면 사건 하나하나는 재밌게 읽는 반면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쉽지가 않았거든요.
역사는 사건 보다도 역사적 흐름이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역사이야기 속에 특정부분을 빨간색 글씨로 나타내주고
그 이야기에 어울리는 속담을 알려주지요.
스토리안에서 배우는 속담이기 때문에 어떤때 사용하는 속담인지 배우기에 좋아요.
역사이야기가 끝나면 <역사 속으로 풍덩> 코너를 두어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역사에 대해
좀더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속담있다 코너에서는 앞 본문에서 배웠던 속담의 유래나 뜻을 담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또 만화 형식으로 생활속에서 속담을 사용하는 예를 재밌게 나타내 주었네요.
고조선 건국에 호랑이와 곰이야기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호랑이와 곰이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환웅을 찾아가 부탁하는데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환웅이 그 정성에 지고 말았지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역사속에 속담이 들어가 있어요.
역사와 속담을 접목했다는 것이 참 신선하고 흥미로웠는데
역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도 부담이 없도록
내용도 쉽고 재밌게 잘 엮은 것 같아요.
또한 속담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기억하기도 쉬울 것 같고 어휘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