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의 회오리바람 넝쿨동화 4
김혜연 지음, 이광익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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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회오리 바람

김혜연 글 / 이광익 그림

뜨인돌 어린이

 

 

애완동물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동물을 키우는 일에는 책임이 따르고..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으로 대해야함을 깨달을 수 있는 책이네요.

한 가족처럼 키우던 동물들을 내다 버리는 경우나 학대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동물들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는 고귀한 존재랍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책이라 아이들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고,,

자신의 속마음과도 비슷하여 우리 지원이도 너무 재밌게 읽었지요.

지원이 철이가 영어학원에서 영어발음을 못해서 고민인데...

발음이 웃기다며 재밌어하네요..

사실 지원이도 원어민 화상채팅을 하는데..선생님께서 지원이 발음을 못 알아들으시고..

여러번 시키셔서 화난 적이 있었는데..자신의 생각은 못하고...깔깔대더라구요.ㅠ

잘해서 칭찬 받을 수 있는 실력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위축되고..학원에 가기 싫은 철이의 스트레스를 백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죄없는 동물을 괴롭혀서는 안되겠죠??

철이와 훈이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책속으로 go`go~~

 

 

훈이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은 절대 허락을 하지 않네요.

어느날,놀이터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데려가 키우겟냐고 묻고..

그렇게 강아지를 얻게 된 훈이는 날아갈듯 기뻐하지요.

강아지를 키우는데는 3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는데요.

첫째, 강아지가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절대 강아지를 구박하거나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것,

둘째, 첫째 원칙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강아지가 너희를 공격할것 같으면 강아지를 놀이터로 데려올것,

셋째, 키우기 싫어졌다고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네요.

가깟으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베란다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는데..

훈이와 달리 철이는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다가

TV를 보면서 노는 훈이와 강아지가 부럽기도 하고,,밉기도 하고..

학습지는 밀리고, 학원에서는 창피당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네요.

그러다 학원선생님을 닮은 강아지에게 화풀이를 하게되지요.

강아지는 많이 아프게 되고,,,급기야 철이를 물고 마는데..

그로인해 철이는 강아지가 되어 희한한 체험을 하게 되네요..

과연 철이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철이는 요즘 아이들을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과후엔 학원다닐라, 학습지하랴,숙제하랴 바쁘고..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을꺼에요..

그렇다고 해서..말 못하는 짐승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서는 안되겠죠..

철이와 훈이를 통해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은 책임감과 사랑이 꼭 필요한 일이며..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진지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할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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