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짱 탐구노트 4 - 미국 횡단 여행을 통해 본 가족의 의미 연구 오즈의 허수아비 5
에이미 이그나토프 지음, 양진성 옮김 / 오즈의마법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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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짱 탐구노트 4

글,그림 에이미 이그나토프

오즈의 마법사

 

 

 지원이가 좋아하는 인기짱탐구노트 4번째 이야기에요.

지원이의 꿈은 항공기 승무원이 되어 세계여행을 하는건데..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가 미국이라고 해요.

미국에서는 새학기가 9월에 시작되지요.

리디아와 줄리는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멋진 휴가를 꿈꾸던 리디아의 생각과는 달리

엄마는 런던에 가서 프로젝트를 끝내고 와야하고,

아빠와 아찌는 캘리포니아로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사하는 것을 도와주어야해요.

멜로디 언니는 과테말라로 자원봉사를 떠나구요.

리디아는 줄리네 가족이랑 캘리포니아에 가던지 아니면

 엄마랑 런던에 가던지 결정해야만 하지요.

캘리포니아행을 결심하고 그렇게 리디아와 줄리는 미국횡단 여행길에 오르네요.

그 여행에서는 리디아자신을 낳아준 친아빠를 만나러 가기로 되어 있었지요.

제 경우, 이책을 읽으며  리디아의 가족관계라든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원이는 재밌다며 잘 읽네요.

만화책 같은 형식의 글들과 그림이 재미를 더해주거든요.

 

 

 

리디아는 여행도중 이혼한후 새가정을 가진 아빠를 만나네요.

아빠한테는 브렌나 아주머니랑 카일과 코디가 있었는데..

아빠는 오랫만에 만난 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 지내주지도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없네요.

우리둘만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더니

"매일 함께 있지 않았니?"라고 대답하는 아빠...

리디아의 마음이 느껴져 참 씁쓸한 부분이었네요.

가족이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지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헤아려주고,

힘을 주고, 상처받지 않도록 다독여 줄 수 있다면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일텐데 말이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리디아와 줄리가 친척을 만나러 가는 여행길에 멋진 관광지가 등장하고,

그림을 통해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뿐만 아니라 숲속에서 응가하는 방법,

물고기 씻는 법,잠에서 깨어나는 가장 끔찍한 방법,

곰이 가까이 오면 해야할일등도 읽어보는 재미가 있네요.

익숙치 않은 지명과 여행지가 낯설긴 했지만

지도를 살펴보며 찾아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리디아는 멜로디 언니가 변했다고 하네요.과연 어니니가 어떻게 변했는지

5편도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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