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똥꾸 효리원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4
오은영 지음, 윤민경 그림 / 효리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구똥꾸

오은영 글 / 윤민경 그림

효리원



 

누구나 한번쯤은 나와 똑같은 내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하기싫은 일을 시키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텐데요.

이 책의 주인공 동구역시 자신이 둘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거울 속 똥꾸를 얼떨결에 끄집어내게 되지요.

 그로인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급기야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되는데요..

책을 통해 자신이 둘이 되는 상상도 해볼 수 있었고,,,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거울속에서 나온 똥꾸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는 동구..

싫은거를 대신 해주는 댓가로 이곳에 살게 해달라고 하네요..

똥꾸는 벽장안에 숨어 지내며 동구와 교대로 움직이게 되지요..

 


 내가할일

 

1.컴퓨터 게임

2.만화책 보기

3.체육 들은 날 학교 가기

4.칭찬받기

 

똥꾸가 할일

 

1.심부름하기

2.숙제하고 학습지하기

3.학원 가기

4.수학,받아쓰기 들은 날 학교 가기

5.야단 대신 맞기

 



 

아이들..이런 상상만으로도 넘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요..

좋은 것은 자신이 다하고..나쁜것은 똥꾸더러 다 하라고 하네요..ㅋ

그런데...말을 잘 안듣는 동구와는 달리..

똥꾸는 엄마,아빠,친구한테...상냥하고,,말도 잘 들어 이쁨을 받네요..

물론,,,남들은 동구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러다 동구가 둘이라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밝혀지고..

동구와 똥구는 둘중의 하나만 선택받게 될 운명에 처해지지요..

부모라면 누구나 착하고 말잘듣는 자식을 원할텐데요..

설사 그런 자식이 아니더라도..자식을 바꾸기를 원하진 않을 꺼네요..

엄마,아빠는 착한 똥꾸에게 마음이 기울지만...결국은 진짜 동구를 선택하게 되네요..

동구역시..자신이 진짜임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면서..

누구도 자신을 대신할 수 없고..그래서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우리의 동구,,,힘든일도 자신이 스스로 하고..말썽도 덜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하네요..

동구는 진짜가 아주 엉터리면 가짜한테 쫓겨날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데요..

고전의 옹고집전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요..

결국 동구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똥꾸는 거울속으로 원상복귀 되었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한 창작동화라

울 지원이도 너무 재밌게 보았네요.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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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도 거울속에서 내가 나와 하기싫은일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초등학생이네요^^*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었던 재밌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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