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거짓말 일기 낮은학년 마음나눔 동화 1
박인경 지음, 박보라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낮은학년 마음나눔 동화1

왕따의 거짓말 일기



박인경 글 / 박보라 그림

꿈꾸는 사람들

 



 

책제목에서 호기심이 강렬하게 일었는데요..

읽으면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고..

구성이나 내용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 사회적으로 왕따가 문제시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읽어보면 친구를 좀더 이해할 수 있고..

올바른 가치관형성에 참 좋을 것 같아요.

왕따를 하는 친구들에게도 나름 이유가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집단으로 친구를 학대하거나 못살게 구는건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그리고 그 친구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네요..

지원이의 경우도 왕따까지는 아니어도..

집에와서 친구흉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친구지간에 서로 입장을 바꾸어 속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나은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동근이는 한달전 시골에서 전학온 수줍음이 많은 어린이에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친구는 친구들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지요..

처음부터 친구들이 동근이를  싫어한것은 아니었어요..

어느날 함께 게임방을 갔다가 그만 도둑으로 몰리고,,

 친구를 놔두고 혼자만 도망쳤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괴롭힘을 당하네요.

사실은 주운 지갑을 돌려주려고 했을뿐인데 말이지요..

그러다 미술시간에 그림은 안그리고,,뭔가 쓰고 있는 동근이..

알고보니 일기였네요..

친구들은  동근이의 일기를 몰래 들춰보고는

읽으며 분노하지요..

왜냐구요? 일기를 거짓말로 지어서 쓰고 있었거든요..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 당하고 있는 현실과는 다른 모습으로..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하고..칭찬해주는 모습이 쓰여진 일기장이라서..말이지요..

아이들이 싫어할만 하다구요?

도둑질에,거짓말을 일삼는 친구라면 아이들이 싫어할만 하지요..

그런데..거짓말 일기를 쓰는 동근이에겐 이유가 있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소심해진 동근이를 걱정하여...

엄마가 자신의 일기를 몰래 들춰보는 것을 아는 동근이는..

자신이 왕따당하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거지요.

엄마가 걱정하실까봐요..

그런데 이사실을 알리 없는 친구들은 전보다 더 동근이를 괴롭히고..

동근이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던 은실이마저도..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모질게 대하네요..

사실,,,이런경우도 많이 있을꺼에요..

나는 아니지만...내가 나서서 중재시킬수도 없는..

나조차 왕따를 당할까 두려워..왕따를 시키는 쪽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경우말이지요.

옳은 선택은 아니지만..실제상황에서

제일 안전한 선택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이 참 가슴아프고..

이럴때 아이한테 어떻게 하라고 말해줘야하는지..

엄마로써 고민도 많이 되었네요..

 

그러나,,,진실은 밝혀지는법..

동근이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동근이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친구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게 되지요..

그후,,,동근이는 친구들과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게 되요~

 

참 많은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동화네요..

만약 동근이가 사실을 떳떳하게 밝혔다면..

왕따까지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 앞에서 잘 말할 수 있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줄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로 친구를 놀리고 괴롭혀서는 안되겠구요~

한번더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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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열독한 후..독서일기를 써봤어요..

아직은 독후감쓰기를 어려워만 하는데요..

이야기의 핵심을 찾고,,

자신의 감정이 들어가야 한다는걸 강조하면서..

오늘의 독후감 쓰기를 마쳤어요~

앞으로 점점 좋아지리라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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