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만나는 알쏭달쏭 신기한 그림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8
호박별 글, 문지후 그림, 이주헌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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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시리즈라 저는 유아용 책인줄 알았는데..읽어보니...초등생들도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사실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명화를 자주 접해주지 못해 이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책이라 그런지..아주 흥미로워했어요..엄마가 생각했던것 보다..수록된 작품의 갯수도 많았고..작품선정에 있어서도 참 좋았네요.

기존의 접했던 책들은 화가를 두고..그의 작품을 쭈욱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던 것이 많았는데..이책은 같은 풍경 그린 여러화가의 작품을 함께 나열해 보여줌으로써 각자 다른 그 화가만의 작품세계와 화법을 배울 수 있었지요.

에펠탑의 경우 로베르 들로네의 작품,마르크 샤갈의 작품, 조르주 쇠라의 작품 이렇게 세작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화가만의 독특한 화풍이 놀라웠고..이렇게 다양하면서도 멋지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감탄스러웠네요.

피카소가 그린 시녀들이란 작품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라는 작품을 40번이나 넘게 따라 그리며 자신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는데요.피카소의 작품이 이렇게 멋진지 처음 알았네요..

사실 어렸을때는 그림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이렇게 나이를 먹고 피카소의 작품을 접하니..어떻게 이렇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연륜인가..ㅋ

수련이 핀 연못의 모네작품에서는 빛에 반사된 물의 색이라든지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의 모습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르게 변함을 그림으로 잘 보여주었지요.

그리고 제목에서 처럼 신기한 그림들도 많았는데요..

빅톨 바자렐리의 작품은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현상을 느끼기도 했지요.

뒷부분 명화 갤러리에서는 앞서 보았던 여러 작품들을 쭈욱 나열해 주어..한번에 보여주고..

더 알아보아요..코너에서는 명화 감상 길잡이가 실려 있어 명화의 이해를 돕고 있네요..

아이들의 첫 명화 그림책으로 정말 괜찮단 생각이 들었구요..다른편들도 어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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