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방울 뽀글뽀글 물고기 방귀 - 거품으로 살아가는 신기한 동물 이야기 밝은미래 그림책 3
피오나 베이록 지음, 강수정 옮김, 캐럴린 코나한 그림 / 밝은미래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방울방울 뽀글뽀글

물고기 방귀

글 피오나베이록 / 그림 캐럴린 코나한 / 옮김 강수정

밝은미래

 



 

제목에서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업 시켜주는 재밌는 표지네요.

바닷속 거품속에 들어있는 거미의 모습은 

지금껏 알고 있었던 거미의 모습과는 달라서 책의 내용이 엄청 궁금해집니다.

지원이는 어려서부터 동.식물, 곤충들에 대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요즘은 좀 달라진것 같아요..

최근에는 장수풍뎅이에 대한 책을 사주라고 엄마한테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편독이 심해서 자연과학분야에 뒤쳐지지는 않을까 엄마가 노심초사했는데..

아이는 성장하면서 열두번도 바뀐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보게 하지 말고 다양한 책에 대한 노출이 필수적인 것 같아요..

몇일 전 서점에 가보니..새로운 책들도 정말 많이 나와 있었는데요..

요책이 아동베스트에 떡하니 올려져 있더라구요..

앞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도서네요..

읽다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자연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원이도 목욕할때 거품내고 그걸로 장난치는것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동물들은 스스로 거품을 만들어 타고 다니기도 하고,

그속에서 살기도 하고,

거품으로 그물을 만들어 먹이를 잡아먹기도 한다니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거품은 정말 대단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또,방울방울 뽀글뽀글 외에도 여러 의태어와 의성어를 넣어 표현이 참 감각적이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것 같아요.

 



 





지원이,거품을 타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는 바이올렛 바다 달팽이를 보고는

너무 이쁘다고 감탄을 하네요..^^

또, 거품으로 둥지를 만들어 거기에 알을 낳는 아프리카 회색나무 개구리..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머리 양쪽에서 내뿜는 거품이 너무 써서 거미가 줄을 끊고 풀어줄 정도라는 불나방,

너무 어두워 서로를 볼 수 없을때 방귀로 비밀얘기를 나누는 청어,

거품을 모아모아 종모양으로 만들어 그속에서 먹고,자고 ,알도 낳고,겨울잠도 자는 물거미..

거품을 만들어 털속에 넣고..그 공기가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해달..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림이 마치 물속에서 들여다 보고 있는 듯 물속 동물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내었네요.

사람들이 다리를 놓는다거나 할때 그 소움이 엄청나게 커서 근처 물고기들이 다 죽을 수 있는데요..

그것을 막기위해 거품을 이용한다고 하니..거품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거품을 만드는 동물들의 더 놀라운 사실들>이라는 코너에서는 더 재밌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바비올렛 바다 달팽이의 색깔은 윗부분은 보라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에 가깝다고 해요..

자신의 몸이 전부 노출되는 바다위에서 새들이 내려다 봤을땐 어둡게 보여 잘 보이지 않고..

바닷속 물고기들에겐 밝은색이 눈에 띄지 않아..

자신의 몸을 지킨다고 하니..자연의 섭리가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낱말사전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할만한 여러 단어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책의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 많네요..

 어떤 사실을 밝혀내고 알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지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과학자들과 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엄마도 참 재밌게 읽은 책이네요..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것은 책이 주는 진정한 기쁨인듯 싶어요...

 지원이의 책읽는 모습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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