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3 - 겨레의 통일과 평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3
김병연, 배성호 지음, 김원희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몇일전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요..

남북한의 통일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고 시간이 있느냐고 묻더라구요.

제 생각대로 설문에 응답했는데요..꽤 물어보는 질문이 많더라구요..

통일이 언제쯤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식의 통일이 되야된다고 생각하는지..

북한과 남한의 군사력이 어느쪽이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현 징병제를 모병제로 바꿨으면 하는지..

전쟁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전쟁이 나면 어디로 피난을 갈것인지 등등..

설문조사에 답변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야했는데요..

결론은 이거네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고..통일은 꼭 이루어져야한다는 사실이요..

이책은 울 지원이에게 북한과 남한의 현실정을 알려주고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선택한 책이네요.

 

 



 

아이에게 생소한 전쟁이나 북한에 대한 얘기가 너무 딱딱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엄마가 먼저 읽어보니 참 재밌네요..

그리고 북한 어린이들도 남한의 어린이들과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네요..

사실,어릴적 배웠던 이념이 머리속에 박혀있어서..

북한 아이들은 헐벗고..부모와 정신적 교류가 없이..기계처럼 살고 있으리란 상상이 아직까지도  어렴풋이 남아있었네요..

그런데 오히려 지원이 같은 어린이들은 그런 편견없이 북한을 대할 수 가 있는 것 같아요.

 

 



 

궁금했던 것에 대해 많은 대답을 주는 똑소리 나는 책이네요.

길벗스쿨의 책은 언제나 마음에 쏙든답니다.

우리가 통일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또 왜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하는지..

많은 생각해볼 수 있었네요.

 

 



 

 

 

 

 

언젠가 tv에서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정말 눈물겨웠지요.

한가족끼리 서로 보고 지낼 수 도 없다는것이 참 안타까웠네요.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생의 한으로 남아 있을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새터민이라는 호칭을 처음으로 들어봤는데요..

탈북자들을 이르는 말이라는것도 알게 되었지요.

오늘 월드컵 경기가 있는데요..

빨간색이 예전엔 참 안좋은 의미였는데..이제는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힘이 있는 색이 되었지요.

 지원이도 오늘 빨간티를 입고 다니네요..지원이는 빨갱이의 의미를 모르네요..

하지만..엄마와 아빠 세대만 해도 많이 듣던 말이었지요.

이승복어린이를 들먹여 북한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키웠던 것도 사실이구요.

통일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대통령이나 정주영회장,노무현 대통형도 만나보고..

햇볕정책도 알아보았네요.

참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 이책 한권이면 북한에 대한 것을 많이 알 수 있겠어요..

두고두고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엄마로써 참 뿌듯하네요.^^

 



통일이 된다면 우리는 어떤 국기를 쓰고,어떤 나라로 칭해야할지도 생각해보고 있는 앞을 내다보는 책이네요..

저도 지원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얘기 나눠봐야 겠는데요..

지원이의 머리속에서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참 궁금해지네요.

마지막으로,,어려운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찾아보기가 나와있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손에 잡히는 교과서 시리즈는 참 알차고 유용해요..

엄마로써 늘 권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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