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Movie Diary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지음,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저는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는데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한지는 처음 알게 되었네요..

한 장면을 촬영하기위해..반복되는 여러번의 촬영은 그렇다 치더라도

똑같은 의상을 몇벌씩 준비해야하고, 영화에 필요한 모든 소품들과 똑같은 모습을 연출하기위한 분장등..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윔피키드 책에서 만난 캐릭터들은

단순한 그림,비슷한 얼굴들인데..영화로 만들면서

출연진을 고르는 것도 참 어렵네요..

하지만..어떻게 이렇게 잘 어울리고, 준비되어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다듬어 똑같은 캐릭터로 만들어 냈는지 놀라웠어요.

촬영,의상,배경,음향,컴퓨터 그래픽등등...

하나라도 소홀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날씨까지도 만들어 바꾸어야 하니 말이죠.

렌즈밖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과 조명아래의 배우들..

 모두의 땀의 결과가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책 뒷쪽에서 앞의 사진들을 해석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해석이 잘 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 배려하고 있음을 느꼈네요.

책이 상당히 두껍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밌었어요.

윔피키드시리즈를 좋아하는 친구들 뿐만아니라

 영화제작 과정에 관심있어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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