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9
박재철 지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 제목이 특이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팥이영감(?) 그게 이름인가보더라구요..ㅋ

지원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토끼인데..그래서 그런지 너무 좋아했답니다.

아이가 넘 재밌어하고..가방에 넣어..유치원에 가져가 친구들과 함께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뒷동산에 사는 산토끼들은 산딸기도 따먹고,,칡뿌리도 캐먹으며 놀았는데요.

가장 좋아하는것은 팥이영감의 눈을 피해 팥이영감네 팥밭에서 팥을 따먹는 일이었어요.

그런데,,어느날 팥이영감한테 들키고 말지요.

산토끼들은 팥이영감을 골려주고 도망쳐버리네요.

팥이영감도 꾀를 내어 코에다가 대추꽂고,귀에다가 밤을꽂고

입에다가 홍시 물고,얼굴에는 숯칠을 한채로 누워서 꼼짝 안하고 있었어요.

산토끼들이 와서보고는 팥이 영감이 죽은줄로만 알고..꽃무덤을 만들어주죠..

그때 팥이 영감이 벌떡 일어나 산토끼들을 모두 붙잡아 와서..

가마솥에 넣고 끓이는데...산토끼들은 꾀를 내어 팥이 영감에게 무를 가져오게 만들지요..

영감이 자리를 뜬 사이..토끼들은 날아납니다..

무를 가져오다 달아나고 있는 산토끼들을 발견하고..한마리를 잡는데요..

꾀많은 토끼한테 또 속아서..잡은 산토끼를 놓치고 말지요..

많은 전래동화에서 묘사하고 있듯이

토끼는 정말 꾀가 많은 동물인가봐요..

저는 사람으로써 토끼가 너무 얄밉네요.

팥을 먹어치우는것도 얄미운데...번번히 잡았다가 놓치니 말이에요..

이야기 뒷부분에는 팥이 영감의 이야기가 나오기까지.참고한 이야기들도 나오는데요.

녹두영감의 이야기는 좀 끔직한 면이 있네요..그래서 조금 변형됬나봐요..

이 책..그림이 너무 재치있고..익살스러워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토끼들의 발랄하고 천진한 모습은 장난끼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서인지..

아이들은 너무 재밌어하네요..우리 지원이도 너무 재밌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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