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6 거미 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WHAT왓? 자연과학편 6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거미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거미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하고 지원이에게 물으니..실이 나온다네요.

사실은 실이 아니고,,액이 나오는데 나오면서 공기와 만나 굳어져 단단한 실이 되는거래요.

거미줄은 한가닥의 실이 아니고 2~4가닥이 꼬여 나와서

 0.01센티미터로 아주 가늘지만 유연하고 질기지요.

왕거미의 거미줄은 무려 80킬로그램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만큼 강하다고 하니..정말 놀랐네요.

게다가 끈적이는 물을 가로실에만 묻혀 자신은 걸리지않고..곤충들만 잡아먹는 영리함..

그리고 이책을 보며 안 사실인데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동물이네요..엄마의 무식함을 느꼈네요.

이책을 안 읽어봤으면 우리지원이한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해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니..

what school에 고마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다양한 거미종류도 소개해주어 잘 알게 되었네요.

 

곤충나라에서 '아름답고 튼튼하고 특별한 집 만들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쇠똥구리,꿀벌,개미,왕거미가 대회에 참가하네요.

사마귀가 하루살이에게 야단치는 장면에서는 저도 웃음이 터져나왔답니다.

자신만만했던 꿀벌을 제치고 왕거미가 1등을 차지하는데요.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도망가버리네요. 


 나뭇잎은 왜 울긋불긋 단풍이 들까?

재미난 노래로 나무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되네요.

가을엔 나뭇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이드는데요.

"왜 나뭇잎이 붉게 물들까요?"란 질문에

아이들의 대답이 참 재미나네요.

 어른들한테서는 나올 수 없는 멋진 대답들이지요..

특히 해님이 색칠한다는 주형이의 대답이 기억에 남네요.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뿌리의 활동도 둔해지고 나무는 더 자라지 않고

잎사귀들은 광합성 활동을 멈추게되어 엽록소가 죽게 된대요.

이때 녹색 엽록소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붉은 색소와 노란색소가 나타나는거지요.

나뭇잎의 모양에 따라 낙엽의 모양과 색도 다양하네요.

붉게 물드는 나무는 단풍나무,옻나무,감나무,느티나무,벗나무 등이고,

노랗게 물드는 나무는 은행나무,시닥나무,느릅나무,포플러,고로쇠나무,피나무 등이 있네요.

이렇게 떨어져서 썩은 낙엽들은 거름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구요.

읽다보니 초등학습과 많은 연계가 있는것같아 아이들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귀뚜라미는 어떻게 소리를 낼까?

 

귀뚜라미를 보면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요.우리 어릴적에는 집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곤충이거든요.

가을밤에 시끄럽게 울어대곤해서 화장실가는것이 무서웠었는데..^^*

우리지원이는 귀뚜라미 우는걸 들어봤을래나...

주말엔 지원이가 자연을 느낄 수 있는곳으로  가봐야겠다는 반성의 시간 가져보네요.

귀뚜라미는 여치,베짱이,메뚜기와 같이 메뚜기목에 속하는 곤충인데요.

노래하고 우는 귀뚜라미는 수컷이에요.

날개는 있지만 잘 날지는 않고,,위기가 닥치면 점프를 잘하지요.

날개가 바로 우는소리를 내는 악기랍니다.

앞날개에 소리를 크게내는 발음기가 있어요.

양쪽 날개를 서로 비벼서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수컷이 우는 이유는 암컷과 짝짓기하기위해서 부르는 소리이구,

서로신호를 보내는 통신역할도 하구..자리 다툼 때문에 싸울는 소리일때도 있다네요.

이젠 귀뚜라미를 만나도 반가울것 같은데

도시에선 잘 안만나지더라구요.

빨리 가을이 와서 귀뚜라미 찾아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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