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요 5스텝 논리사고 - 업무 성과를 100배 올리는 비즈니스 로지컬 씽킹의 모든 것
시모지 간야 지음, 마정애 옮김 / 더난출판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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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떤 사안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타인에게 이야기 할 때,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은 일목요연하고 타당성 있는 논리의 전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이러한 이성적 논리를 도외시 한 채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면, 이는 대개 억지에 가까운 궤변에 불과해서 상대방을 향한 긍정적인 자신의 의사전달은 고사하고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이런 일이 습관처럼 반복된다면 향후 누구와도 원만한 대화를 나누기에는 당연이 문제가 따를 수밖에 없다. 사전적인 측면에서 논리가 가지는 의미는, 지식과 경험을 수반하여 이치에 알맞도록 일반적이고 보편타당한 시각에서 남을 이해시키기 위한 형식이며 법칙이다. 그래서 논리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상대의 동의를 구하거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객관적이고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게 마련이며, 논리적으로 사고한 내용을 때로 말과 글로 어느 특정인이나 혹은 다수의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은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사안이다. 더구나 조직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토대로 업무가 진행되는 기업이나 관료사회에 몸을 담고 있는 경우라고 한다면, 논리사고의 능력은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필수조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이유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조직사회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얻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복잡한 난관에 봉착한 특수한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길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여, 참고할 만한 유익한 실용서로 여겨진다.


책 속의 내용은 문구, 사무용 가구관련 서비스업으로 일본 최고의 아이디어 기업이라고 불리는 고쿠요 그룹이, 내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년간의 축적된 실제사례를 담아낸 실천 매뉴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논리사고를 배양할 수 있도록 그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논리적이지 못해서 조직 내에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더 나아가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직장인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면서,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증진시키고, 원활한 조직생활을 유지하는데 유용한 디딤돌로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논리적인 사고의 필요성과 더불어 논리를 전개하는데 있어 그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논리적 문제해결에 대한 실천방안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독자들이 내용을 읽다보면 논리사고로 인한 다양한 방법적 기술을 손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우리가 조직생활에서 흔히 마주치게 되는 여러 사안에 대해 실제사례를 제시함으로서 현실에서의 응용가능성을 높였다는 점과, 이를 삽화를 곁들여 일목요연한 구성을 이루고 있어 사무지침서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저자는 책 속에서 누구나 자신이 맡은 일상의 업무를 위해서는, 생각을 정리해서 전달하기와 문제해결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5가지의 세부적인 논리사고의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데, 논리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결론과 이유에 대한 연결점을 찾아, 가급적 쉬운 표현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납득시키기 위해 MECE를 이용한 기법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직트리의 구성, 또한 매트릭스 표를 이용해 프로세스를 가시화 하는 방법의 내용은 언제 어느 때에라도 실용 가능한 것이어서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볼 만하다 하겠다.


과도한 경쟁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명예퇴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직장인의 경우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키워 이를 증명해야만 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 이유로 요즘 자기계발에 대한 많은 서적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음을 본다. 물론 이러한 실용도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론에 그친 것들이 많아서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 책은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활용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을 위한 여타의 도서들과는 그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논리사고를 통한 기술적 요소는, 포괄적인 의미에서 직장인들에게 생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여 주어진 업무를 보다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충분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우리의 일상생활의 폭넓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유의미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도 있어서 다각적인 효용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직장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아무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논란의 소지가 되어 스스로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돌이킬 수 없는 만큼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루 수도 있다. 하지만 논리에 따른 합리적인 의사소통이라면 얼마든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오점을 최소화 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고 혹은 이해당사자와 대화를 통해 타협을 도출해야 하는 일은, 우리들이 흔히 겪게 되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이를 회피한다고 해서 결코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이 제안하는 논리사고의 기술적 요소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사회생활을 만들어 가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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