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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기본서 6-1 - 201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아이의 학기말이 끝날 즈음에 새로운 학년에 대한 선행 학습에 대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일부 학부모의 경우 학교 교과 학습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혹은 학원에서 어느 정도 해결해 주리라는 기대감으로 안일하게 대처하여 결과적으로 다음 해당 학년에 들어서 아이의 성적이 예전과는 상당히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고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후속적인 조치를 취하는 일종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음을 더러 보게 된다. 물론 떨어진 아이의 학습량이나 뒤처진 아이의 점수는 언제든 나중에라도 학교의 학습이나 그리고 학원에서의 보조적인 교습 등과 같은 반 강제식의 방법으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 스스로가 학습에 대한 의욕은 이미 떨어져 버리고 부모에 대한 큰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압박감은 커져서 향후 아이가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짜증이나 불만 같은 의외의 문제에 부딪칠 수 있기에, 초등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학년이 올라가기 전 미리 조금 신경을 써서 아이의 선행 학습에 대비를 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요즈음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면 아이들을 위한 많은 학습 참고서적들이 나와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적당한 책을 찾는 것은 그리 쉬워 보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아이가 저학년을 벗어나면서부터 수십 종의 참고서와 문제집을 일일이 검토하며 학원 혹은 부모의 도움 없이도 학교 학습과 연계하여 아이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고 실력을 쌓아가데 도움을 줄만한 보다 효과적인 교재 선정에 적잖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물론 각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규서적들을 보면 교재마다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고 예전과는 달리 학습교재 내용도 저마다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학교에서 흔히 시험을 보게 되는 중간 기말고사나 또는 성취도 평가, 경시대회와 같은 각종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스스로 아이가 책과 함께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책을 추천 하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비상에서 출간된 완자 학습서를 권하고 싶다. 보통 학습 실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 중 하나는 어느 학습 과목이든 상관없이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는데서 출발하기에 참고서적을 위한 선택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교재 내용 중에 아이가 완벽하게 습득 가능한 각 파트별 개념설명이 쉽게 잘 나와 있는 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그 다음 생각해봐야 할 것은 그러한 개념 숙지를 바탕으로 다양하고도 난이도가 적절하게 잘 조화된 문제가 여러 시험에 대비할 수 있을 만큼의 신규 유형의 문제나 서술형의 문제들이 충분하게 실려 있는지 그리하여 아이의 실력 향상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다. 끝으로 간과하고 넘기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이 간혹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에 관한 사항이다. 다시 말해서 완벽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반드시 상세하게 교재에 실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위와 같은 여러 중요사항을 고려해 볼 때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학습서 중 완자 학습서가 그중 무난하고 가장 잘 적용되어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최근 고등학생들의 수능 시험이 있었다. 시험문제가 어려웠건 쉬웠건 간에 수능 시험의 문제 중 눈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단순한 하나의 질문으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닌 하나의 문제 안에서도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섞인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요즈음은 초등학교 교과서의 내용 중 일부 주관식이나 서술형 문제는 어려운 응용의 과정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문제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결국 주어진 문제의 질문 요지가 무엇이며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풀어야 할지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면 고득점의 길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려는 아이 스스로의 의지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친숙하게 다가가 공부의 재미와 실력을 배가 시켜줄 수 있는 좋은 학습서의 선택과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격려와 칭찬 습관은 아닐까 싶다. 혹 지금에라도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참고 서적의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가 있다면 비상에서 출간된 ‘내 옆의 선생님 완자 학습서’를 주의 깊게 관찰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