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칭찬 습관 - 긍정의 힘에 집중하는 실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0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박종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칭찬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내포 하는 말 일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이나 오늘날 컴퓨터로 세계적인 인물이 된 빌게이츠등 그 외에 많은 위인들이 매사에 모든 일을 빼어나게 잘해서 커다란 인물이 된 것 만은 아니다. 그들도 한때 많은 일들을 실패하고 때로 낙담했지만 다시 굳건하게 일어 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칭찬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칭찬의 힘으로 그들은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겨내어 오늘날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아이들은 험난한 여정의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칭찬 하고 용기를 주고받음으로 무사히 국토를 횡단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자신만의 우월적이고도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의 장점들을 칭찬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책속의 어린이들의 모습은 사실 참으로 인상적이고 아름답다.

칭찬은 칭찬을 낳고, 칭찬은 곧 참된 용기로 거듭남을, 이 책속의 친구들은 몸소 실천하며 더불어 인내심과 협동심을 함께 배워가는 여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따라서 칭찬은 모든 아이들에게 있어서 배워야 할 좋은 덕목중 하나이며 반드시 익혀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매일 매일 그들의 꿈을 키워간다. 하지만 오늘 꾸었던 꿈과 어제 꾸었던 꿈이 다르다. 그것은 아직 세상에 대한 많은 것들에 대하여 이제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그들의 생각 속에 아직 인식 되지 않았던 다양한 것들을 새로이 경험하고 인식하며 사고의 틀을 형성해 가는 초보적 배움의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생각하고 사고하는 힘은 서툴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나 문화들이 너무 광범위하기에 한꺼번에 그 모든 것들을 아이들이 인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은 때로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도 하며 실수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아이들을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거나 비난만 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더 이상 확장 하려들지 않고 오히려 심하게 위축되어 자신의 이상과 꿈을 더 이상 펼치지 못하고 접어버리게 되고 만다.

오늘날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서 일부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일관된 강제 주입식의 교육과, 산업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우리들의 잘못된 사고에서 생겨난 사회병리적인 이러한 부분들은 남을 칭찬 할 줄 모르고 비난만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일일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칭찬의 문화는 먼저 가정에서부터 하루 빨리 시작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가 아이를 칭찬 하고 아이는 아이의 친구들을 칭찬 하는 실천의 행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사회에서 더 훌륭한 존재로 자라날 것이기 때문이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 주어진 일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칭찬으로 다독여 주는 한마디의 말과 행동이다.
따라서 간혹 아이들이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했을 때라도 낙담한 아이의 마음을 격려의 한마디 말로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는 존재이다. 따뜻한 칭찬 속에서, 그들은 꿈과 이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그들의 미래를 그려 가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 책속의 아이들처럼 칭찬습관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이상과 꿈을 잃지 않고 세상을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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