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스프링) 달력 속 숨은 이야기 2
이고은.강승임 지음, 김순영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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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월 있는 절기를 모두 알 수 있는 방법은? 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네이버가 컴퓨터 홈으로 되어 있는데

네이버 첫 화면 로고에는 항상 그날에 해당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죠.

오늘은 10월 3일 단기 4348년 개천절이라고 되어 있어요.

국경일, ****의 날, 24절기 등을 표시로

오늘은 무슨날이구나 하고 한번쯤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요.


그 중에서도 24절기 역시도 표시가 되는데,

혹시 24절기 모두를 알고 계시나요?

흠흠... 생각해보니 전 그렇지 못한 거 같아요..--;


24절기표도 있고,

날자, 내용, 주요 세시 풍속까지 나와 있는 표가 있다지요.

이렇게 표로 만들어 보면 잘 모르겠고, 왠지 외워야할 거 같아서 별로 정이 안간다는..^^;;


우리가 매일 쳐다보고 확인하는 곳에서 24절기를 만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우리의 24절기를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가 매일 쳐다보고 확인 하는 건 바로 달력이죠

그것도 탁상달력이로 있으면 아이 책상애 올려놓고

이야기 해주어도 좋을 거 같아요.


사실, 달력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달력으로 쓰기에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2015년은 거의 다 지나버러셔...--;

그런데 2016년 달력 스티커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달력에는 날짜가 적혀있지 않아서

언제라도 해당 년도나 달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전, 그냥 달력용도보다 각 달에 맞는 24절기를 보는 걸로 사용하고 싶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아요!



요~~ 목차표만 있어도 24절기를 알 수 있어요.


10월에 해당되는 절기는?


타작이 한창인 절기 한로

서리가 내리면서 겨울맞이를 하는 절기 상강


24절기를 한꺼번에 익히려고 하면 어렵기도 하고 머리속에 안 들어 올 거 같은데

계절에 맞게 각각의 달마다 2~3개씩 알려주면 재미있고 쉽게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도 똑똑해지고요..^^:;




 

그 전에 24절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알고 시작하면 좋아요.


24절기는?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일 년을 24개로 나눈 것을 24절기라고 해요.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적은 관찰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예전에 우리나라는 농업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씨 뿌리는 시기, 수확하는 시기 등을 세심하게 파악하게 했어요.

그래서 24절기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잘 알 수 있어요.


양력을 기준으로 매월 4 ~ 8일 사이와 19 ~ 23일 사이에 절기가 새로 시작되는데

한 달에 2개의 절기가 있는 거예요.

한 달에 2개의 절기 알기 어렵지 않아요..


 

 

지금이 10월이니 10월을 살펴보면~

달력 속에 숨은 과학 24절기라는 제목대로

10월 달력이 나와요.

달력에는 날짜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연필로 적어 놓고 지워가면서 매년 사용할까 생각중이에요..^^;


10월 달력을 펴면

10월에 해당하는 절기가 나와요.

바로 한로와 상강

 

 

 

 

해당 절기에 맞는 풍속이야기로 배경지식도 쌓아줘요.


선조들이 한로와 상강에 추어탕을 즐겨 먹었다고 해요...

오호~~ 그렇구나..

왜? 추어탕을 즐겨 먹었을까요?

그건 다가오로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몸에 기운을 더해 주는 음식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에요.

올해는 한로에 추어탕을 한번 먹어볼까봐요..^^


그런데 미꾸라지로 만든 건데 왜 추어탕이라고 할까요?

그건 바로 미꾸라지가 가을이 되면 누렇게 살찌는 가을(秋) 물고기(魚) 라고 해서 추어라고 한다는...


다음에 추어탕 먹을 때 이야기 해줘야겠어요..^^




그냥 24절기 달력이 아니라 '달력 속 숨은 과학 24절기' 죠.

절기는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적은 관찰일기라고 할 수 있어


계절에 따른 과학적인 상식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요.


가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꽃은 코스모스, 국화꽃이 있어요.

보통 꽃하면 봄이나 여름에 피는데 코스모스, 국화꽃등은 왜 가을에 필까?라는

생각을 가져 보고 궁금한 적이 있다면? ^^

국화꽃은 하루에 열네 시간 이상 햇볕을 쬐면 피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에 국화 꽃이 피는 거라는...

밤이 낮보다 길어야 꽃이 파는 식물을 단일 식물이라고 하는데,

보통 낮이 열두시간보다 짧아지면 꽃이 피어요.

나팔꽃, 메밀, 코스모스, 옥수수등도 그렇다고 해요.


한로에서 유래된 속담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기 보다

적기에 적서가 효과적인 독서방법인것처럼

적기에 적절한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인듯해요.

10월에는 달력 속 숨은 24절기를 보고 함께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아이 스스로 보아도 좋지만

엄마가 함께 이야기하면서 보면 아이들은 더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달력이지만 다양한 능력을 포함하고 있는 달력 속 숨은 24절기를 보고

배경지식 탄탄하게 만들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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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불은 바다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8
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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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력의 재미! 내 이불은 바다야

 

 


내 이불은 바다야는

제 63회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이며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이다.


내 이불은 바다야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은유적인 표현이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든다.


강렬한 색감과 대담하게 느껴지는 그림의 터치감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내 이불은 바다야.

솨솨 파도 소리가 나.

오늘은 하양이와 함께 자.'


한 편의 동시를 떠올리게 하는 간단하면서도

은유적인 표현 기법이 재미있어.


내 이불은 oo야. 라고 이야기를 만들고 싶게 한다.


내 이불은 바다야라고 이야기한 아이가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은 정말 바다속에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다가 된 내 이불에서는 무슨 일이 펼쳐질까?

전등은 달

베개는 구름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내용으로

바다가 된 내 이불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바다가 된 내 이불에서 하양이와 자고 일어 났더니

새끼 고양이가 많이 태어 났다.

새끼 고양이는 마치 꿈속에서 만난 조개껍데기 처럼 작고 예쁘다.


 

그 다음 나의 이불은 고양이가 된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내용으로

상상력을 무한하게 펼칠 수 있게 해준다.


가끔 아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피곤(?)해 질때가 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상상력으로 발전해

멋진 이야기가 탄생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이들의 질문을

내 이불은 바다야처럼

만들어보면 아이들도 신나하지 않을까?




 

고양이 이불을 한꺼번에 조물락거렸더니

말랑말랑하고 폭신폭신해졌다.

그리고 달콤하고 좋은 냄새가 난다.

색깔은 노란색이다.


그리고 무엇이될까?

다음장을 넘기기 전에 아이들과 무엇이 될까?라고 이야기 나누어보고

다음 내용 맞추기를 해 보아도 좋을듯하다.


말랑하면서 폭신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노란빛...^^


내 이불은 고양이야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고양이를 한꺼번에 조물락거려?

그럼 고양이가 없어지면 너무 불쌍해지잖아~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고양이에 너무 집중한 거 같다..^^;;

이불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안타까워하지 않도록 해 주었다..^^




 

말랑하면서 폭신하고, 좋은 냄새가 나는 노란빛은

바로 빵이였다..


색감과 표현만으로 무엇이 될까?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다.



 

그 다음 내 이불은 빵이 되었다.

그런데~빵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서 냠냠 멋었더니

발이 나와서 추워졌다.


다음에 누가 등장할까?


각각의 이불이 등장할 때마다 의성어, 의태어의 표현으로

상황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나도 한번 내 이불은 무엇이다라고 정의 내리고 싶게 만드는

리듬감과 색채감이 뛰어난

상상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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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신간평가단 발표

 

 

 1. 내 꼬리 어딨지?

어릴때는 꼬리가 있었는데 꼬리가 떨어진 아기 개구리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내 꼬리 어딨지?

단순명료하게 느껴지는 그림과 커다란 글자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제목을 읽는 순간 꼬리 찾기에 몰입할 거 같은 책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개구리의 성장과정까지 알 수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이다.

 

 

 

 2. 3학년이 꼭 읽어야 할 25가지 과학이야기

 

3학년이 되면서 과학 과목을 새로 배우게 되고, 과학에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좋으면서도 재미있는 그리고 흥미로운 과학도서를 많이 보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만나고 싶은 책이다.

 

 

 

 3. 스웨덴 엄마의 말하기 수업

 

육아서를 보면서 공감도 하지만 때로는 공감하지 못하고 이론뿐이라는 생각을 가질때가 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스웨덴 육아법이 궁금해졌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말씨름 하는 것을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스웨덴 엄마는 아이와 말씨름을 하지 않는다니 그 비법이 궁금하다.

 

 4.하루 10분 엄마습관

 

아이에게 가장 하기 싫은말은 공부하라는 말이지만 자꾸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공부하고 싶음 마음을 정말로 쑥쑥 키울수만 있다면....

학원도 학교도 할 수 없는 엄마만 할 수 있는

 

일이 꼭 알고 싶다.

 

 5.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

사실, 어른인 나도 가끔 맞춤법과 띄어쓰기 그리고 헷갈리는 말들이 많아서 사전을 찾거나 검색을 하기도 한다.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우리말 100으로 아이와 함께 우리말의 달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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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8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성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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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 만난 살아남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에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과학 상식 학습만화로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요.

저희 집에 놀러온 여누 친구들도 집에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보고

와~~ 내가 좋아하는 살아남기네 하며~~ 부러워(?) 하기도 하고

빌려달라고 하기도 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편하게 볼 수 있는 학습만화이기 때문도 있지만,

판타지를 능가하는 재미있는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과학상식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구성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과학상식을 쌓는 첫번째 단계로 살아남기 시리즈 추천해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갯벌에서 살아남기, 심해에서 살아남기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 로봇세계에서 살아남기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의 살아남기가 있어요.

갯벌, 방사능, 토네이도, 식물세계 등등...

이런 모든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그 세계를 잘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겠죠..^^

그래서 아이들이 살아남기 시리즈를 보면 그 세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알게되요.


학습만화만을 너무 봐서 걱정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학습만화만을 너무 보면 안되겠지만,

좋은 학습만화를 선택해서, 적절하게 보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에요.

특히, 초등3학년 시기에는 학습만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라고 해요.

( 나름~~ 독서지도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알게된 부분이에요..^^;;)

학습만화를 너무 본다고 걱정하기 보다

학습만화를 보고 난 후에 연관 있는 다른 책을 추천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비문학 도서를 볼 때,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은이의 말, 펴내는 글들은 읽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아요.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의 펴내는 글을 보면

책 안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대략적으로 안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서바이벌 조류 세계 과학상식' 부분은

꼭 챙겨서 읽으면 좋은 부분이에요.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어렸을 때 엄마~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아? 나도 하늘을 날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를 읽는 친구들이라면,

이젠, 어떻게 새가 하늘을 나는지 과학적으로 알아야할 시기겠죠. ^^


새의 날개를 보면 하늘을 날 때 날개 아래쪽보다 위쪽의 공기 흐름이 빠르고 압력도 낮습니다.

따라서 압력이 높은 아래쪽에서 압력이 낮은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힘인 양력이 작용하게 되어,

새를 떠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양력이라는 어려운 말이 나오는데 그건 비행기의 날개와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에요.

처음듣는 말이나, 어려운 말은 연계된 다른 것과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날개 형태뿐만 아니라 몸의 크기에 비해 아주 가벼운 몸무게도 새들이 하늘을 나는 데 유리한 조건입니다.

오줌을 저장하는 방광도 없습니다.

그래서 새들이 찍찍찍~~~ 날아다니면서 바로바로 볼일은 보죠...

우리 차 창문에서 새가 똥을 싼것처럼요..^^;;




 

이야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모험을 다루고 있지만,

그 모험을 겪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류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요.


철새는 철따라 먹이르르 찾고 번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며 사는 새

텃새는 참새, 까마귀, 까치처럼 한곳에 쭉 머물면서 사는 새


그래서 참새는 계절에 관계없이 늘 보이죠..


철새는 겨울철새와 여름철새가 있는데

제비나 뜸부기처럼 볼철에 우리나라에 날아와 여름을 나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가는 새는 여름철새

두루미나 고미처럼 겨울에 우리나라에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돌아가는 새는 겨울철새


이렇게 철새에 대해서 글로만 본다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공부라는 생각이 들겠죠..

(공부라는 말이 들어가면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또는 만화 속에서 기본지식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과학상식의 기초를 다져주는 점외에도,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살아남기 시리즈의 또 하나의 장점이에요.

바로 사진자료와 그림설명들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교과연계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요즘은 사진, 그림, 그래프 등등의 통계 자료 역시

아이들의 읽기에 포함되고, 시험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먹이에 따른 다른 부리모양을 아무리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정확한 사진 자료를 활용하면 훨씬 이해가 빨라요.

부리를 보면 새가 어떤 먹이를 즐겨 먹는지도 알 수 있어요.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보게 된

기발한 상상력에 스토리가 더해지고

살아남기 위해서 조류에 대해서 알고, 배우게 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상식만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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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되다 매트 헤이그 걸작선
매트 헤이그 지음, 피트 윌리엄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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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비는 일을 조심하라! 고양이가 되다!

 

 

고양이가 되다는 재미있는 판타지동화이다.


 첫 판타지 동화 '그림자 숲의 비밀'로 독자들에게 검증을 받은 매트 헤이그의

판타지 동화.


그림자 숲의 비밀을 아직 보진 못 했지만, 고양이가 되다를 보고 나서는

그의 첫 판타지 동화를 찾아서 보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고양이가 되다를 그냥 판타지 동화라고만 하기는

부족하고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고양이가 되다에서 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마음속에 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되다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적인 메세지가 있다고 해서

그것에 초점을 두어 억지스럽게 교훈을 느끼게 하고 있지는 않다.

아마도 그 메세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거 같다.


판타지 동화의 매력은 그 상상력에 있는 거 같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라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이 나온다.





 

고양이가 되다의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이 말은 어떤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소원 비는 일을 조심하라.

특히, 자신이 불행하다 느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고

여기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져 있다.




 

고양이가 되다는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와 몸이 뒤바뀐 소년의 이야기이다.

고양이가 되다의  등장인물을 머리속에 그리고

상황을 머리속에 그려보기에 알맞은 삽화들이 나온다.

삽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등장해서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해준다.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와 몸이 뒤바뀐 주인공 바니는

보통 키에 주근깨가 좀 많은 편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지도, 그렇다고 가장 불행하지도 않은 소년이었다.

사실, 어느 날 갑자기 고양이와 몸이 뒤바뀐 바니가 아니라

바니가 고양이와 몸이 뒤바뀌게 된 이유는 바로 바니가 무심코 내 뱉은 소원에 있었다.


바니를 너무나도 싫어하고 괴롭히는 미스터리한 교장 선생님

단짝 친구 리사,

바니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개빈

바니가 너무나 사랑하지만 이혼한 엄마, 아빠...

바니 주변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상하리만큼 바니를 유독 싫어하는 웹마이어 교장선생님에게

끌려가 잔소리를 듣고,

같은 반 친구 개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생일날인데 아빠는 아무 연락이 없고...


바니는 바니로 사는 것이 참 별로이다..

그리고, 편안해 보이는 고양이를 보니

"내가 나인 게 싫어. 고양이가 되고 싶어."

라는 엄청난 말을 하게 된다.



 

 

주인공 바니만큼보다 리사라는 인물이 더 기억에 남는다.

요즘은 주연보다 조연이 더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기도 한데

리사도 그런 인물중에 하나가 될 거 같다.


리사는 조금 이상해 보이지

따뜻한 마음과 곧은 심성을 지닌 아이로

바니의 절친이다.


리사의 모습이 조금은 특이하게 묘사되어 있듯이

리사는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은 다르다.

바니의 절친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내는

멋진 소녀이다.


 

 

리사가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고 한것은

바니의 부모님의 영향이 큰 거 같다.

바니의 부모님은 또 다른 부모상을 보여주는 듯 인상적이다.


기억하고 싶고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말이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그 모든 것들을 무시하기는 힘들수도 있지만,

리사 아빠가 해 준 이야기를 꼭 기억하고 싶다.


" 사람들이 하는 말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래도 감정을 조절할 수 없을 때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마법의 단어를 외치자.

"마멀레이드."


마멀레이드도 좋지만 나도 나만의 마법의 단어를 만들고 싶다.





 

고양이가 되다는

어느날 눈을 뜨니 고양이가 되어 버린 바니의 이야기이다.

왜? 바지는 고양이가 되어 버렸을까?

그리고 바지는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예상치 못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로

치밀한~ 아주 쫀쫀한 구성이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약간은 마녀처럼 보이기도 하고

뭔가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는

웹마이어 교장 선생님의 모습이다.


바니를 이상하리만큰 싫어했던 교장선생님.

무엇이든 이유가 없는 것은 없는 거 같다.

이상한 행동을 하고, 미스터리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웹마이어 교장선생님은 이야기의 악역이기도 하고

이야기를 치밀하게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내가 나인 게 싫어서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난 후

고양이가 되어 버린 바니

바니는 왜 고양이가 되었으며,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큰 축으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낸 바니는 내가 나인게 싫다고 말하고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그럼, 고양이로 사는 건 바니에게 좋은 일이였을까?

바니는 고양이가 되고 난 후에 다시 바니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유를 알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소극적이였던 바니는

비로소 고양이가 되고 나서에야

내가 나였을 때가 얼마나 행복 했는지 깨닫게 된다.


우리는 살면서​

우리가 가진것이 사라진 후에야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지만 한번 사라져버린 소중함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고,

많은 노력을 해야 되찾을 수 있기도하다.


내가 싫어 고양이가 되어 버린 바니가 자신을 되찾기 위해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처럼.


고양이가 되다는 책장을 순식간에 넘겨버리고 싶을 정도의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현실에서 우리가 잊지 않고 살아야가할 것들이다.


내가 나 일 수 있는 것에 대한 행복과 감사함.




 

고양이가 되다는 고양이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 여러가지 고양이가 등장하니까...

그리고 그 재미를 더해주는 페이지마다 있는 고양이의 모습

책장을 빨리 넘기면 달려가는 고양이가 보인다.


왠지 고양이가 뛰어서 나에게로 들어올 것만 같은 느낌...^^;;

조심해야겠다... 고양이로 변해버릴지도 모르니...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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