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8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성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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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

이번에 만난 살아남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에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과학 상식 학습만화로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요.

저희 집에 놀러온 여누 친구들도 집에 있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보고

와~~ 내가 좋아하는 살아남기네 하며~~ 부러워(?) 하기도 하고

빌려달라고 하기도 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편하게 볼 수 있는 학습만화이기 때문도 있지만,

판타지를 능가하는 재미있는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과학상식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구성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과학상식을 쌓는 첫번째 단계로 살아남기 시리즈 추천해요.


살아남기 시리즈는 갯벌에서 살아남기, 심해에서 살아남기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 로봇세계에서 살아남기

방사능에서 살아남기,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 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의 살아남기가 있어요.

갯벌, 방사능, 토네이도, 식물세계 등등...

이런 모든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그 세계를 잘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겠죠..^^

그래서 아이들이 살아남기 시리즈를 보면 그 세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알게되요.


학습만화만을 너무 봐서 걱정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학습만화만을 너무 보면 안되겠지만,

좋은 학습만화를 선택해서, 적절하게 보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에요.

특히, 초등3학년 시기에는 학습만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라고 해요.

( 나름~~ 독서지도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알게된 부분이에요..^^;;)

학습만화를 너무 본다고 걱정하기 보다

학습만화를 보고 난 후에 연관 있는 다른 책을 추천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비문학 도서를 볼 때,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은이의 말, 펴내는 글들은 읽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아요.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의 펴내는 글을 보면

책 안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대략적으로 안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서바이벌 조류 세계 과학상식' 부분은

꼭 챙겨서 읽으면 좋은 부분이에요.


'새들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어렸을 때 엄마~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아? 나도 하늘을 날고 싶어~~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를 읽는 친구들이라면,

이젠, 어떻게 새가 하늘을 나는지 과학적으로 알아야할 시기겠죠. ^^


새의 날개를 보면 하늘을 날 때 날개 아래쪽보다 위쪽의 공기 흐름이 빠르고 압력도 낮습니다.

따라서 압력이 높은 아래쪽에서 압력이 낮은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힘인 양력이 작용하게 되어,

새를 떠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양력이라는 어려운 말이 나오는데 그건 비행기의 날개와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에요.

처음듣는 말이나, 어려운 말은 연계된 다른 것과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날개 형태뿐만 아니라 몸의 크기에 비해 아주 가벼운 몸무게도 새들이 하늘을 나는 데 유리한 조건입니다.

오줌을 저장하는 방광도 없습니다.

그래서 새들이 찍찍찍~~~ 날아다니면서 바로바로 볼일은 보죠...

우리 차 창문에서 새가 똥을 싼것처럼요..^^;;




 

이야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모험을 다루고 있지만,

그 모험을 겪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류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요.


철새는 철따라 먹이르르 찾고 번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며 사는 새

텃새는 참새, 까마귀, 까치처럼 한곳에 쭉 머물면서 사는 새


그래서 참새는 계절에 관계없이 늘 보이죠..


철새는 겨울철새와 여름철새가 있는데

제비나 뜸부기처럼 볼철에 우리나라에 날아와 여름을 나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가는 새는 여름철새

두루미나 고미처럼 겨울에 우리나라에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돌아가는 새는 겨울철새


이렇게 철새에 대해서 글로만 본다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공부라는 생각이 들겠죠..

(공부라는 말이 들어가면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또는 만화 속에서 기본지식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과학상식의 기초를 다져주는 점외에도,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 살아남기 시리즈의 또 하나의 장점이에요.

바로 사진자료와 그림설명들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교과연계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요즘은 사진, 그림, 그래프 등등의 통계 자료 역시

아이들의 읽기에 포함되고, 시험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먹이에 따른 다른 부리모양을 아무리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정확한 사진 자료를 활용하면 훨씬 이해가 빨라요.

부리를 보면 새가 어떤 먹이를 즐겨 먹는지도 알 수 있어요.


조류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조류세계에서 살아보게 된

기발한 상상력에 스토리가 더해지고

살아남기 위해서 조류에 대해서 알고, 배우게 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상식만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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