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네버랜드 클래식 1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볼수록 빠져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요.


시공주니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 원작에 충실한 번역과 꼼꼼한 주석

또, 앨리스를 앨리스답게 그린 존테니얼의 삽화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동화책, 애니메이션, 영화로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접했다면

보다 원작에 충실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한번 만나볼 것을 추천해요.


이상할수록 커지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판타지적요소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머릿속에 이상한 나라를 상상하고 그려가며

한편의 영화를 머릿속에서 완성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가장 푹 빠지게 되는 인물은 단연 주인공 앨리스에요.

사랑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용감하고 기발한 이 소녀의

매력에 빠지면서 앨리스를 그려보게 되요.


책속 사진의 소녀가 바로

루이스 캐럴에게 창작할 영감을 준 실제인물이라고 해요.


정말 동화속에서 막 튀어나온 든한 느낌을 주는 소녀라는 느낌을 주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의

대학에 새로운 학장으로 부임해 오는데,

학장의 어린 딸 엘리스와 친구가 되었고,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가 출판되었다고 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삽화들은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상상해 볼 수 있도로고 도와줘요.

글과 잘 어울리는 삽화는 책의 가치를 높여주기도 하는데,

시공주니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삽화가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어요.



우리들이 많이 알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하다는 것에서 출발해서 그 이상함이 점점 커지면서

우리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가동시켜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판타지적 요소의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책이라는 점외에도,

작가 루이스 캐럴이 이야기속 곳곳에 당시 영국 사회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고

풍자해 놓기도 했어요.

아이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찾아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좋고,

어른들이 다시 찾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사회를 풍자한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어릴때 보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또 다른 느낌과 감흥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시계를 들여다보며~ 연신 바쁘다 바빠를 외치는 토끼의 모습이에요.

토끼는 왜 그렇게 바쁠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어린시절의 마음과

어른이 되어서는 언제나 바쁘다를 외치는 토끼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해요.


앨리스는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중에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녀예요.

이상한 나라 속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만나게 되는 앨리스는

그 문제들로 어려워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내어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음에는 무슨일이 일어날까? 호기심을 가지기도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에요.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내고

또, 그 속에서 친구를 사귀고 자기 의견을 확실히 이야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는 앨리스를 통해

어려움이 처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주어진대로 해야하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앨리스의 모험 이야기는

재미와 함께 용기를 줄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박 수영장 수박 수영장
안녕달 글.그림 / 창비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하고도 기발한 수영장을 소개합니다! 수박수영장

 

 

 

처음 수박수영장을 봤을때의 느낌은

그냥 좋음이였어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표지그림과 수박수영장이라는 제목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어요.

파란 하늘아래 수박수영장 안에서 너무나도 편한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도 수박수영장 가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요.


수박수영장은 색연필로 그린 그림으로

따뜻하면서도 포근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며,

따라 그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해요.


이런 엽서가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되는

수박수영장의 표지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과 함께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요.

 

 

수박수영장은 수박모양처럼 생긴 수영장일까요?

책을 보기 전에 아이들과 수박수영장은 어떤 것일까?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을 수영장으로 생각한

기발함에 놀라워요.

그리고, 이 책에 곳곳에 숨겨진 기발함은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기도 해요.



 

더운 여름 드디어 수박 수영장을 개장할 때가 되었어요.

수박 수영장은 아이들만 가는 곳이 아니에요.

어른들도 갈 수 있고 동네사람들 모두 갈 수 있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예요.


수박수영장의 첫 손님은 할아버지세요..^^

요즘의 모든 생활이 아이들이 중심이 될 때가 많은데,

이렇게 어른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자기 중심적인 아이들에게 함께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수박수영장의 첫 손님이 할아버지라는 것에

왠지~ 어른 먼저 드세요~ 라고

유치원에서 배운것을 이야기하는 지누가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기발하지요?

수박 씨앗으르 하나 빼면

그곳이 자리가 되는...ㅎㅎ

수박씨앗을 빼고 자리 잡은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수영장이라기보다~ 사우나 같은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요..ㅎㅎ


 

 

수박 수영장이 개장한 것을 알고 마을 아이들이 모여들어요.

여름풍경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마을 풍경이

여유로움과 함께 편안함을 느끼게 해줘요.

부드러운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이

그 느낌을 더해주는 듯해요.


 

 

수박 수영장에서는 다이빙도 가능해요.

푹신할 거 같은 수박 속살이라서 안전해보이기도 하는 걸요..^^

빨간 수박 속살과 노란 튜브의 색감이 잘 어우려져 있어요.





 

 

한번 수영장에서 놀면 당췌~ 아이들은 밖으로 나오길 싫어하죠..^^

그래도 햇볕이 너무 뜨거워질 무렵에는 아이들이 까맣게 익어갈 거 같아요~


그럴때는 그가 옵니다.


그는 누구일지 궁금중을 유발해요.

아이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솜사탕이라고 예측하더라구요.


이렇게 뒷 이야기기 예측하며 책읽기도 참 재미있어요.


햇볕이 뜨거워질 무렵~~ 뭉게뭉게스러운 얼굴을 한 그는

누구 일까요? ^^

 

 

솜사탕이라고 예측한 우리의 생각이 빗나갔지만

구름양산과 먹구름 샤워라는 것을 알고

야~~ 정말 멋진 생각이다라고

아이들과 함께 여러번 감탄했어요.

상상력과 창의력의 힘에 감탄하는 순간이였어요.


내리쬐는 햇볕으로 너무 더울 때 필요한 건~

햇볕을 가려줄 구름양산과

먹구름 샤워.


상상만으로도 그 기발함에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이제, 수박수영장은 문을 닫습니다.

수박 수영장이 문을 닫는 모습에서는

여름 다음에 가을이 온다는 것을 단풍잎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굳이 다음에 올 계절이 가을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 해주고 있어

그림책의 묘미를 살려주고 있어요.


수박 수영장은

색연필로 그려져서 보는 내내 나도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하고

더운 여름을 덥다는 생각보다 다정하다는 느낌을 들게 해줘요.

무엇보다 수박수영장이라는 기발한 공간적인 배경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힘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특히, 그림만으로도 많은 느낌을 전해주어

그림책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수박수영장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록의 사건 일지: 사라진 보물 -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표창원 지음, 오은우 그림 / 문학수첩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 중에 포함되는 것이

글쓰기와 생각하기라고 해요.

사고력이 중요시 되는 요즘, 생각하기가 싫다니....

생각하라고해서 될일도 아니고 말이에요..^^;;


추리소설, 탐정소설을 보여주것도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해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유명한 표창원박사가 지은이라서 더 관심이 갔어요.




 

 

표창원 박사는 TV에도 종종 나오셔서 잘 알고 있는 범죄학자이자

범죄수사분석 전문가로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이죠.

저는 무한도전에 탐정특징에 나오셔서

그때~~와~~ 하고 감탄했었거든요.


사건을 추리한다는 것이

끝임없이 생각해야하고, 또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여야하는

고도의 사고력이 요구되는 일 인거 같아요.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가 기대되는 이유에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국보급 문화재 도난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지난 6개월 동안 '소년중앙'에 연재되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설이에요.


특히나 국보급 문화재 도난사건으로 역사적인 사실까지 담아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이 있는 표박사 범죄과학수사연수소에

보자기 가방을 꼭 끌어안은 노신사가 도둑맞은 보물을 찾아 달라며

사건을 의뢰해요.

사라진 물건은 국보금 문화유산으로

고려 시대 고서인데,

사건을 해결한 단서는 범인이 남겨 놓은 가짜 책과 숫자

그리고 M이라는 표식뿐이에요.


의문의 숫자

36.538592, 128.018426


이 숫자만 보고 어떤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숫자만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데,

결국 숫자가 뜻하는 것을 알아 냈어요.

바로, 숫자는 지리좌표로 보물이 있는 위치를 나타내고 있었던 거예요.


이렇게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처음 추리소설을 접하는 아이들 역시,

이런 사고를 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지만,

한가지 단서를 가지고 여러가지 사고를 할 수 있는 과정을 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추리소설속에 또는 실제 범행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장조사, 탐문수사가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어서

왜? 등장인물들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곳곳에 등장하는 설록의 추리노트는

책을 좀 더 잘,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설록은 범인의 숫자 암호가 지리좌표라는 것을 알고

상주 황령사로 가게 되요.

그곳에서 사라진 보물이 국보 제 284호라는 것까지

알아내요.



 

설록의 사건일지는

사라진 국보급 고려 시대 유물을 찾는 것으로

역사적인 사실이 등장하는데,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어요.


어린이프로파일러 설록은

숫자를 해독해서 상주 황령사를 거쳐 제주도로 향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가진 검사가 약속 하루 전날 시체로 발견되요.

사건의 해결이 알 되는 듯하지만,

설록은 표 박사에게 배운 프로파일링 기법을

모두 동원해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요.

범인을 찾아내면서 범인과의 두뇌게임을 시작하고

위험에 쳐한 친구를 구해야하는 설록입니다.


처음 숫자를 가지고 사건을 풀어가면서

단서들이 주어질 때 마다

또는 단서를 찾아서 해결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도 생각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어요.

이야기 또한 단순한 구조라기 보다,

결말을 향하면서 다양한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그 사건들을 연결시켜 풀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표창원 박사의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일지는

왜?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탐정소설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일은 실험왕 32 - 기체와 공기 내일은 실험왕 32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에서도 과학실험 할 수 있어요! 공기대포 만들기!

 

 

실험 중심의 과학탐구 실험, 통합과학등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요즘은 직접 해보고, 경험해서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과정이 중요시 되고 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정말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무척이나 더운 여름방학 때 아이들과 집에서서 할 수 있는 과학실험!

기체와 부피의 압력을 이용한 공기대포 만들기 해보았어요..^^




만화를 통해 과학실험을 배우는 내일은 실험왕은 아이들에게

참 인기가 있는 과학실험 학습만화죠.

그중에서도 실험키트는 정말 인기만점이에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실험키트!

실험하면 어렵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것이

실험키트의 매력인 거 같아요.

실험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나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실험키트에요.

 

 

 

내일은 실험왕을 좋아하는 여누는

설명에 따라서 착착 공기대포를 만들고 있어요.


풍선을 이용해서 만드는 공기 대포는

대포 속 공기의 부피와 압력 변화를 이용해 공기 대포를 만들어

기체의 성질을 확인할 수 있어요.


초등3학년부터 과학을 배우는데,

기체,액체,고체의 성질을 1학기때 배웠거든요.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만들어 보고 있어서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만들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나서 직접 게임처럼 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공기대포로 모두 날려버리겠어!!!ㅎㅎㅎ


이렇게 직접 해보면 아이들이 어떤원리에 의해서 이렇게 되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물론, 그냥 실험키트만 해보고 재미있어 하기도 하지만요.


이럴때, 이건

대포 속 공기의 부피와 압력 변화를 이용해 공기 대포를 만든거야.

그리고, 기체의 성질에 대해서 좔좔좔~~ 이야기 해준다면,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트리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요..^^;;;


가르치려고 들고, 학습하고만 연관지으려고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테니까요...ㅋㅋ


그럴땐, 재미있게 실험을 즐기게 해주고,

아이 스스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거 같아요.



 

엄마가 원리를 설명해주기 보다

재미있는 내일은 실험왕을 보고 스스로 깨닫는 것이 훨씬 좋겠죠..^^


내일은 실험왕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학습만화라서~

보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보고

또, 재미있다며~ 열심히 보고 또 보고를 하고 있어요.


직접 키트로 실험도 해 보았으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내일은 실험왕은 본격 대결 과학실험학습만화죠.

그 과정에서 과학원리, 상식,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줘요.


'병안에 각각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모아두어라!'


어떻게 하면 모아둘 수 잇을까요?

그럼,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무엇일까요?


이런 의문에서 시작해서 차근차근 과학원리와 용어까지 알려줘요.




 

자~~ 산소를 모아보자!!!

산소는 공기중에 가장 많으니까~~

병에 산소를 넣자!!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하면 산소만 병에 담은것이 될까요?




 

그럼, 이번에는 이산화탄소를 모아봐요.


호흡할 때 들이마시는 건 산소고

내쉬는 건 이산화탄소!!


이렇게 해서 이산화탄소 모으기!!!


왠지 말이 될거 같기도 하고, 뭔가 아닐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공기중에 산소가 가장 많다며~~ 허우적허우적하면 산소를 병속에 넣었지만,

산소가 공기중에 많은 건 사실이지만,

20% 정도 밖에 안되고 질소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도표로

공기중의 기체성분비를 보여줘요.


아이들의 교과에 많은 것이 도표, 그림, 사진자료등

각종 자료를 활용한 것들이 정말 많아요.

이렇게 자료를 보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수 있어요.


그럼~ 허우적 거리면 병속에 산소라고 담은것은

순수~~ 산소만 담은 것이 아닌거죠..

 

 

 

 

 

 

그럼 날숨에 이산화탄소가 많다고 해서 담았는데~

그것 역시,

숨을 들이마실 때 들어간 공기의 이산화탄소보다

숨을 내쉴 때 나오는 공기의 이산화탄소가 늘어난 것뿐이라죠.


들숨에는 이산화 탄소가 0.03%

날숨에는 이산화탄소가 4%


병안에 가장 많이 담긴 기체는 질소!!



그럼, 어떻게 하면 병안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담을 수 있을까요?


산소를 모으는 여러가지 실험을 알려주고 있어요.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왜~ 답이 될 수 없는지를 알려주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시 알려주고 있어요.


처음부터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들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과정을 겪어보면서

알려주는 것이 훨씬 이해가 잘되고 머리속에 쏙쏙 기억될 거 같아요.


특히,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교과서 속 핵심 원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

학습적인 효과도 높일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슴도치 우리 엄마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2
임정자 지음, 정문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엄마 마음만 있어? 내 마음도 있어!  - 고슴도치 우리 엄마 

 

 

고슴도치 우리 엄마의 제목과 표지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먼저, 생각해 봤다.

고슴도치 우리엄마라는 말에서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한다고 한다'라는 속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털이 바늘같이 꼿꼿한 고슴도치도 제 새끼의 털이 부드럽다고 옹호한다는 뜻을 가진

속담을 떠올리면서

꼿꼿한 털을 가진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예측했지만,

보기 좋게~ 나의 예측은 틀리고 말았다.

제목을 보고 내용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책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지만,

나의 예측과 틀린 내용을 만났을 때는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달을 수도 있는 것 같다.


'고슴도치 우리엄마'는

지나친 엄마의 걱정에서 벗아나고 싶은 동희의 이야기이다.

엄마의 지나친 사랑 속에 동희가 겪어야하는 여러가지 일들

또, 엄마는 왜 그렇게 지나친 사랑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지에 관한 이야기 속에서

엄마는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해야하고

아이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해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엄마는 왜 안된다고만 해! 엄마 마음만 있어? 내 마음도 있어!"

라는 동희의 말 속에서

이제,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가고 있는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엄마는 5학녀이 된 오빠가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되어도

오빠를 마중 나간다.

5학년씩이나 된 아들을 마중 나온다며,

오빠는 엄마와 말다툼을 한다.

엄마는 밤길이 위험하다고 하고, 오빠는 이제 5학년이니 혼자 올 수 있다고 한다.

아직은 엄마도 오빠를 품에서 놓아 줄 마음이 없고,

오빠도 엄마가 왜 그러는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마음이 없는 듯 보인다.




오빠를 마중가는 길에 만난 길고양이

동희는 길고양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고양이를 손짓해 불러 보자 고양이가 동희에게 다가온다.

동희는 그런 고양이가 좋아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엄마는 지나치게 고양이를 싫어한다.


그때, 그일이 때문이기도 하다.


그때 그일은 동희가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가 깜박하고 데릴러 가지 못한 날

친구와 집으로 오던 동희는 고양이에게 정신이 팔리고

고양이를 보여주겠다는 어떤 아저씨를 따라가게 되는 일이 생긴다.

다행히 엄마가 그 모습을 보게 되어 동희는 무사하지만

엄마는 그 후에 꼭 동희와 오빠를 데리러 가게 된다.


그렇게 고양이는 엄마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는 일을 제공한 셈이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동희는 엄마에게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친구들이 자꾸 마마걸, 찌질이라고 놀리기 때문이다.


엄마의 품을 벗어나고 싶은 동희에게도 그러고 싶은 이유가

동희를 계속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엄마에게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엄마는 동희가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어하자

고양이 대신 고슴도치를 사온다.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 동희에게 그래도 애완동물을 키우게 해 주고 싶은 엄마였지만,

동희는 오히려 고슴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엄마 마음과는 달리 고양이가 안되면 안되는 거지,

왜 고슴도치를 사 와서 귀여워하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동희와 엄마의 갈등이 깊어지고,

가장 친한 친구가 동희에게서 멀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동희는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된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동희는 갇혀있는 고슴도치에게 자유롭게 가라며,

고슴도치를 밖에 버리게 된다.

집안이 발칵 뒤집어 지는 일이 생기면서

왜~ 엄마가 그토록 고양이를 싫어했는지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섭고도 끔찍한지 알게 된다.



 

동희와 오빠는 엄마가 왜 그토록 고양이를 싫어하는지,

왜 아이들을 품에서 떠나보내기 힘든지 알게 되고,

엄마 스스로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엄마는 이제 집에서 기다린다고

이야기 해준다.



고슴도치 우리 엄마에서

고슴도치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엄마 마음데로 고슴도치를 가지고 키우라고 해서

내 마음은 몰라주고, 모든지 엄마 마음대로만 한다고 생각하는 동희.

고슴도치의 가시처럼 엄마에게도 가시가 있다고 생각하는 동희.

갇혀있는 고슴도치가 꼭 엄마에게 갇혀있어 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동희.


고슴도치를 풀어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면서

고슴도치는 사건의 해결점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하나씩 엄마의 곁에서 멀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될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엄마의 아픈 기억때문에 엄마는 아이들 손을 계속 잡고 있으려고만 한다.


동희와 엄마의 갈등은 대화로 해결이 된다.


가끔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하면

어른든은 그래야하니까, 지금은 그래야하는 시기야 등의

아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대답을 하곤 한다.

좀 더 아이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줘야할 것 같다.


사춘기가 되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대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

대화의 부재는 관계의 부재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